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도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증권사에 찾아가서 직원에게 직접 매매주문을 접수하거나, 전화 연결을 통해서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지금은 어르신들도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호가창을 보면서 간편하게 주식을 매매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세상이 편리한 만큼 우리가 잊고 있는 게 있을 수도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사이버 보안입니다.
증권사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큰돈을 이체할 때 OTP를 사용하면 10억 원을 넘는 금액까지 스마트폰 앱으로 이체가 가능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은행이나 증권사와 주고받는 정보가 중간에 유출된다면 엄청난 손실이 발생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도 사이버 보안 수칙을 준수하고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도 고객의 정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모든 거래가 사이버 환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그만큼 사이버 보안 시장도 커지고, 중요시되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술의 대중화
기존에는 기업이나 개인이 서버를 운영하려면 직접 서버를 구매해서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이러한 물리적인 서버가 필요 없이 특정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버에 사용한 만큼의 돈을 지불하기만 하면 마치 실제 서버인 것처럼 운영이 가능합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데이터 센터를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AWS,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가 있는데,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앞세워서 클라우드 시장도 많이 커질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 기업에 같이 투자할 수 있는 ETF인 "VCLO"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VCLO 분석
VCLO 개요
이름 | Simplify Volt Cloud and Cybersecurity Disruption ETF |
상장일 | 2020년 12월 28일 |
추종 지수 | 없음 |
운용사 | Simplify |
운용 자산(AUM) | $2.43M |
일간 거래량 | $80.91K |
운용 수수료 | 1.02% |
구성 종목 수 | 24 |
- VCLO는 클라우드 기술과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서, 새로운 시대를 장악할 수 있는 몇 개의 파괴적인 기업에 투자합니다.
- 운용 자산과 일간 거래량은 아직 적은 수준이며, 운용 수수료는 1.02%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VCLO 운용 원칙 3가지
VCLO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인 Simplify는 이 ETF를 다음과 같이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운영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파괴자에 집중 -우리의 견해로는 종종 새로운 산업을 장악하는 승자가 몇 명 있습니다. 첫 번째 원칙 접근 방식은 분야의 리더가 될 기업을 식별하는 것입니다.
- 향상된 업사이드 - 고급 콜 옵션 오버레이는 식별 된 리더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버레이는 다양한 유형의 S-커브 전위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 나스닥 100 지수 헤지 - 지능형 풋 옵션 오버레이를 배포하여 광범위한 기술 매도로부터 잠재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헤지 합니다.
VCLO 구성 국가 및 섹터
- VCLO의 구성 국가로는 중국과 홍콩, 네덜란드 종목이 매우 미약하게나마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미국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VCLO의 구성 섹터로는 전 종목이 "기술주"입니다. 특정한 섹터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VCLO 구성 종목
- VCLO를 구성하는 종목은 Cloudflare, Dropvbox, DataDog과 같은 클라우드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 보안장비를 제조하는 지스케일러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됩니다.
-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 "QQQ"도 21%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이외 종목들은 ETF의 수익률을 높이거나 위험을 헤지 하기 위해 다양한 콜옵션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CLO 성과
VCLO는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입니다.
이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선정한 소수의 종목에 투자하고, 콜옵션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나스닥 100 지수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기대해야 합니다.
다만, 아직 VCLO ETF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률 비교는 크게 무의미합니다.
그래도 참고 삼아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QQQ"와 수익률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 : VCLO
빨간색 : QQQ
VCLO가 상장한 2020년 12월부터 현재(2021년 6월)까지의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QQQ에 비해서 출렁거리는 변동성이 크고, 최종 수익률도 아쉬운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 회사에 투자하는 ETF인 VCLO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산업들이 비대면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많은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데이터 혁명"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적절히 투자한다면 미래에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1%가 넘는 운용수수료는 단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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