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대해서 잘 아시고 계신가요?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와 같이 북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으로 큰 나라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1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10위 안에 든다고 합니다.
출산율이 2명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인구 증가율이 준수한 편이라, 고령화와 출산 문제가 심각한 한국과는 달리 앞으로도 계속 경제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경제적으로도 미국에 가장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교역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멕시코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3월의 코로나 19 사태를 제외하고는 항상 수출액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경제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시작년인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수출액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멕시코 시티와 칸쿤과 같은 도시를 보유하는 관광산업으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편이고,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미국 회사들이 대거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인 멕시코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국내 증권사에서 멕시코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도록 투자 환경을 제공해주는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미국에 상장한 ETF를 통해 멕시코에 우회적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멕시코의 기업을 모아놓은 미국 ETF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쉽게 멕시코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멕시코에 투자하는 ETF인 "EWW" 상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WW 분석
EWW 개요
| 이름 | iShares MSCI Mexico ETF |
| 상장일 | 1996년 3월 12일 |
| 추종 지수 | MSCI Mexico IMI 25/50 Index |
| 운용사 | Blackrock(iShares) |
| 운용 자산(AUM) | $1.31B |
| 일간 거래량 | $95.91M |
| 운용 수수료 | 0.51% |
| 배당률 | 1.86% |
| 구성 종목 수 | 47 |
- EWW는 멕시코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 운용 자산은 1조 불 이상으로 매우 큰 규모의 ETF이며, 운용 수수료는 0.51%로 보통보다 조금 비싼 수준입니다.
- 상장된지 25년이 넘은 매우 오래 관리되고 있는 ETF입니다.
EWW 구성 섹터
- 금융주, 소비재, 통신주, 원자재 등에 다양하게 투자되고 있습니다.
- 구성 섹터가 한쪽에 편중되지 않는 성향이며, 매우 분산되어 있습니다.
- 기술주나 에너지 종목은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는데, 멕시코 특성상 해당 업종은 국영 기업이거나 개인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EWW 구성 20개 종목
- 상위 구성 종목에는 미국의 기업인 월마트, 킴벌리클라크의 멕시코 현지법인이 확인됩니다.
- 전체 구성 종목에서 상위 구성 2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80%,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63%입니다.
EWW 배당
- EWW는 6, 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반기배당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가장 최근 배당률은 1.86% 정도입니다.
EWW 성과
EWW는 상장한 지 25년이 넘은 역사가 매우 오래된 ETF입니다.
과거 기준으로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것과 미국에 투자한 성과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 : EWW
빨간색 : SPY(미국 S&P500 ETF)
초록색 : IEMG(신흥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
2008년 ~ 2021년(과거 13년)
과거 13년전에 투자했더라면 현재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 투자한 성과가 가장 좋습니다.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2012년에 출시되었는데요, 현재 기준으로 50%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EWW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 2021년 6월(과거 2년)
과거 2년전에 투자했더라도 미국의 투자성과가 가장 눈에 띄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멕시코의 주식 시장은 아직 그 이전으로 회복이 안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멕시코에 투자하는 ETF인 "EWW"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멕시코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크게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멕시코의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멕시코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임에 틀림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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