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돈을 번다"의 의미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는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증가되면 주권의 액면가는 동일하지만, 주권이 거래되는 호가가 증가된 상태가 되는데요. 이때 "주식이 올랐다"라고 표현합니다.
아주 보통의 경우에는 내가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올라야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내리면 돈을 버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공매도"라는 투자방법입니다.
공매도란, 주가가 내릴 것 같은 회사의 주식을 주식 보유자한테 빌려서 현재 가격에 팔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빌린 자한테 되갚는 방식인데요, 이때 실제로 주식의 가격이 내렸으면 이익을 보지만, 올랐으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공매도는 개인이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도적으로 개인이 거래할 수 없도록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역방향 투자하기
그렇다면, 과연 개인투자자들은 역방향 투자를 할 수 없는 것일까요?
개인이 역방향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지만, 아주 간단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인버스" ETF를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인버스 상품은 보유 종목의 등락률을 -1배로 추종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과 완전히 반대로 갑니다. 원래 지수의 수익률이 5%라면, 인버스 상품의 수익률은 -5%가 되는 식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인버스"상품을 2020년 12월 16일에 새로 상장했는데요, 신흥국 지수에 인버스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목 개요
상품명 | ARIRANG 신흥국MSCI인버스(합성 H) |
자산운용사 | 한화자산운용 |
기초지수 | MSCI Emerging Market Index |
지수산출기관 | MSCI |
신탁원본액 | 72억원 |
1좌당 가격 | 10,000원 |
총보수 | 0.5% |
특징 | 국내 최초로 신흥국 주식시장에 인버스 투자하는 ETF |
- 이 ETF는 신흥국의 주식시장에 인버스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입니다.
- 기초지수는 신흥국 26개국 1,400여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으며, 본 ETF는 합성복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이 ETF는 환헤지를 실시하여 환율변동 리스크를 제거하였습니다.
기초지수 구성 방법
MSCI Emerging Market Index | |
지수 산출기관 | MSCI |
편입대상종목 선정기준 | 1. 최소 시가총액 : 누적 시가총액 상위 99%에 해당하는 종목 선정 2. 최소유동시가총액 : 개별종목의 최소시가총액의 50% 이상 3. 최소유동성 : 직전 4개 분기 연속 3개월 연간거래대금비율 15%, 12개월 연간거래대금비율 15% 이상, 3개월 거래빈도 80% 4. 외국인 투자가능 비율 : 0.15 이상 5. 신규상장 후 3개월 이상 경과 6. 종목별 시가총액 및 누적시가총액 비중을 동시 고려하여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구분 7. 대형주와 중형주를 기준으로 신흥국지수 산출 |
유니버스 | MSCI 기준 신흥국 시장 분류에 해당하는 26개국 상장종목 |
구성종목수 | 1,383개 |
비중결정 방식 | 시가총액 가중방식 |
정기변경 | 반기변경 : 5, 11월(모든 유니버스 재평가) 분기변경 : 2, 8월(적시에 시장변화에 대응) |
산출시간 | 현지시간 UTC 00:00 ~ 20:30 (매 1분) |
기초지수 맛보기
"MSCI Emerging Market Index" 지수를 2005년에서 2020년까지의 등락률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신흥국 시장의 경기 변동에 따라 요동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 혹은 하락된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ETF는 시장 변화에 따라 적절히 수익을 추구하는 트레이더에게 알맞은 상품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종목이 중국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기타 2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이 모두 중국 회사입니다.
중국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수입니다.
지금까지 신규 상장한 "ARIRANG 신흥국MSCI인버스(합성 H)" ETF와 그 ETF를 구성하는 "MSCI Emerging Market Index" 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주식시장이 불황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이 ETF를 매수하면 되는데요, 특히 중국의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중국의 경제 흐름을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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