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의 안전한 목돈 보관하기?
저금리 상황이 아주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은행에 넣어놔도 1%가 되지 않는 금리로 인해 갈 곳 없이 떠도는 시중의 자금이 많은데요, 평소에 투자에 관심 없던 분들도 주식 시장에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주식투자를 잘 하기만 하면 예적금보다 훨씬 비교도 안 되는 수익률을 낼 수 있는데,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자금을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함부로 투자할 수는 없는 돈이지만 은행에 넣기에는 이자가 너무 적어서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굴릴 수 있을까 고민해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채권
이럴 때 "통화안정채권(통안채)"을 매수하면 좋은데요, 통안채는 한국은행이 시중에 풀린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으로서, 한국은행이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국채처럼 안전한 상품입니다.
국내 채권 발행잔액의 13%, 전체 채권 거래량의 25%를 차지하는 등 국채 다음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유동성도 좋은 편이죠.
이번에 소개하는 통안채는 상장한지 10년 이상 된 1년 만기 통안채를 가지고 있는 "KOSEF 통안채1년" 상품입니다.
아래에서 어떤 상품인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개요
이름 | KOSEF 통안채1년 |
종목 코드 | 122260 |
상장일 | 2010년 1월 14일 |
자산운용사 | 키움투자자산운용 |
기초지수 | MK 통안채지수(총수익) |
시가 총액 | 454억원 |
운용 수수료(총 보수) | 0.15% |
- 키움투자자산운용사에서 2010년에 상장한 10년이 넘은 채권형 ETF입니다.
- 시가 총액 400억원이 넘는 중형 규모의 상품이며, 운용수수료는 0.15%로 저렴한 편입니다.
ETF 특징
1. 하락없이 꾸준히 상승한다.
"KOSEF 통안채1년" 채권형 ETF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우선 꾸준히 채권의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아주 약간의 하락이 보일 수는 있는데요, 과거 상장한 2010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10년간 계속 완만한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등락 그래프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중요한 곳에 써야 하는 자금은 자산가치가 떨어져서는 안되는데요, 위와 같이 하락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목돈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2. 채권 이자를 지급한다.
"KOSEF 통안채1년" 상품은 년 1회에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분배금이란, 은행의 이자와 동일한 개념인데요, 1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이 상품을 가지고 있을 경우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ETF 성과 계산
위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KOSEF 통안채1년" 상품을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시세 차익" 및 "분배금"을 통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적금 이자랑 비교하면 얼마나 이익이 나는지 확인해봐야겠죠.
이 상품을 1년간 보유했을 경우 얼마만큼의 수익이 나는지 아래 표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세 차익 계산
연도 | 1월 첫 영업일 종가 → 12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 |
차익 | 수익율 |
2019년 | 97,761원 → 99,564원 | 1,803원 | 1.84% |
2018년 | 95,845원 → 97,727원 | 1,882원 | 1.96% |
2017년 | 94,658원 → 95,797원 | 1,139원 | 1.20% |
각 1월 시작 영업일에 1주를 매수하고 12월 마지막 영업일에 매도한다면 1.8% 이상의 이익이 발생됩니다.
시중의 저축은행의 금리가 1.5%도 안되는데, 시세 차익만으로도 벌써 시중 저축은행 금리를 훨씬 넘어서네요.
분배금 포함 차익 계산
연도 | 1월 첫 영업일 종가 → 12월 마지막 영업일 종가+분배금 | 수익율 |
2019년 | 97,761원 → 101,364원 | 3.68% |
2018년 | 95,845원 → 99,427원 | 3.73% |
2017년 | 94,658원 → 97,097원 | 2.76% |
12월 마지막 영업일의 종가에서 분배금을 더한 가격에서 1월 첫 영업일 종가랑 비교하면 얼마만큼의 수익률이 나오는지 확인되는데요, 분배금도 수익금으로 계산한다면 3% 이상의 아주 높은 수익이 확인되네요.
저금리 상황에 안전한 자산 투자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메리트 있는 수익률로 나타났습니다.
유의사항
- 거래하는 증권사에 따라 거래 수수료와 같은 유관부서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익률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채권형 ETF에 대해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증권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증권사에 문의가 필요합니다.
- 12월 마지막 거래일에 ETF를 보유해야 분배금이 지급되며, 이 날에 본 ETF를 보유하지 않을 경우 분배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결제일(T+3)을 감안하여 거래일의 3일 이전에 ETF를 보유해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KOSEF 통안채1년"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금을 보관하기에 좋은 상품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상품에 비해 유동성이 아주 활발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아 보입니다.
목돈을 장기간 보유해야 할 경우 통화안정증권을 통해 보관을 검토하는 것도 수익률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ETF 리뷰 > 국내 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비교) KODEX 증권 vs TIGER 증권 - 수익률 차이는? (0) | 2021.01.12 |
---|---|
코스피100 지수란? 코스피 100 지수 추종 ETF 비교 (0) | 2021.01.05 |
신규ETF)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 혁신성장 기업에만 투자하기 (0) | 2020.12.27 |
신규 ETF) 신흥국MSCI인버스, 신흥국에 역방향으로 투자하기 (0) | 2020.12.17 |
신규 ETF)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 4차산업의 대표주자! (0) | 2020.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