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U - 유럽에서 유로존만 투자하는 ETF 소개(영국, 스위스는 제외)

ETF 리뷰/미국 ETF

한그마 2021. 6. 11. 07:30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국가는 어디이신가요?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 시장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증시의 성장으로 인해 중국과 홍콩 증시에도 관심이 많아지신 것 같습니다.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투자 대상을 넓혀 본다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으시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시장이며, 대표적으로 영국과 독일 증권거래소가 있죠. 이 거래소에는 우리가 흔히 들어봤던 유럽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유럽에도 많은 수익의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내에서도 유럽연합에 가입한 국가들만 투자하는 ETF인 "EZU"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ZU 분석

EZU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대형주 및 중형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유로존 내 10개 선진국가에 투자하며,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제외됩니다. 대표적으로 영국이나 스위스, 스웨덴 기업은 제외됩니다.
운용 자산은 8조 불로 굉장히 큰 규모이며, 운용 수수료는 다소 비싼 수준입니다.

유로존에만 투자하는 ETF인 EZU를 비슷한 ETF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럽 전체에 투자하는 ETF인 "VGK",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 : EZU

초록색 : VGK(유럽 전체 투자하는 ETF)
빨간색 : SPY(미국 S&P500 투자하는 ETF)

2014년 2월 ~ 2021년 5월(과거 7년)

7년 전부터 3개 종목에 투자했을 경우, 미국에 투자한 성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VGK와 EZU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EZU의 성과가 더 좋았습니다.

2019년 5월 ~ 2021년 5월(과거 2년)

2년 전부터 3개 종목에 투자했을 경우에도 미국의 성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유럽 전체에 투자한 것과 유로존에 투자한 것의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네요.

지금까지 유로존 내 유로화를 쓰는 국가에 투자하는 ETF인 "EZU"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과거 성과를 보니 유럽 전체에 투자한 것과 성과가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요, 앞으로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보다 가입한 국가의 성장률이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경우, EZU에 투자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ETF 자체의 운용수수료가 0.5%를 넘어가는 비싼 수준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단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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