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각국의 경기부양안
2019년에 발생한 코로나 19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흔히 "컨택트"주로 불리는 여행, 항공과 관련된 산업에서는 실적이 굉장히 떨어진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비대면 학습/근무가 활성화되어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IT업계와 비교하면 희비를 가를 만큼 극과 극의 산업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에서는 전염병으로 인한 소비심리를 만회하고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쏟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1조 9천억불을 지원하는 경기부양안을 내놓고 상하원의원을 통과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무려 3조달러에 달하는 부양안을 또 내놓았다고 하니, 전 세계 최강자 미국도 경제 회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한편, 돈을 많이 풀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게 되어 물건의 가치가 올라가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인플레이션"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의해서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증권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합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금융주"에 투자하자
각국의 정부는 전염병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낮춰서 시중에 돈이 잘 돌도록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단계에서는 풀었던 돈을 다시 회수할 수 있는데요, 이때 금리 인상을 통해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도록 합니다. 즉, 주식 투자와 같이 위험자산에서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은행에 돈이 몰리게 되어서 금융과 관련된 종목의 실적이 개선되게 됩니다.
금융과 관련된 산업의 실적이 개선되어 좋은 투자성과를 예상해볼 수 있다면, 금융주 자체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 세계의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인 "IXG"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XG 분석
IXG 개요
이름 | iShares Global Financials ETF |
상장일 | 2001년 11월 12일 |
추종 지수 | S&P Global 1200 Financials Sector Index |
운용사 | iShares(Blackrock) |
운용 자산(AUM) | $2.9B |
일간 거래량 | $67.75M |
운용 수수료 | 0.46% |
배당률 | 1.71% |
구성 종목 수 | 194 |
- IXG는 전세계 금융 분야의 대형 및 중형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 S&P500으로 유명한 미국의 투자사인 S&P사가 산출하는 금융주 관련 지수를 추종합니다.
- 운용 자산은 2조 불 이상으로 매우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ETF이며, 운용 수수료는 보통 수준입니다.
IXG 구성 국가
- IXG는 미국에 51%로 가장 많이 투자되어 있습니다.
- 캐나다, 영국, 홍콩 순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전세계 선진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주로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IXG 구성 섹터
- 은행 서비스 엄체에 52% 투자되어 있으며, 보험사 주식을 27% 정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은행/보험/투자운용사와 같은 금융회사 주식을 담고 있는 ETF입니다.
IXG 구성 상위 30개 종목
- 구성 종목 중 가장 상위 종목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가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투자회사와 은행이 상위 구성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 이외 영국의 HSBC 은행, 보험회사인 알리안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9%입니다.
IXG 배당
- IXG는 2019년 12월에 마지막으로 배당한 후 현재까지 배당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배당률은 현재 기준으로 1.71%입니다.
IXG 성과
IXG를 미국의 S&P500 지수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대표 지수인 S&P500의 성과를 이겼을지가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파란색 : IXG
빨간색 : SPY(미국 S&P500 추종 ETF)
2016년 12월 ~ 2021년 6월(과거 4년 6개월)
과거 4년 전에 2개 종목에 동시에 투자했더라면 IXG는 S&P500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보입니다.
특히 2018년 7월 경부터 격차가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2019년 6월 ~ 2021년 6월(과거 2년)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3월에는 SPY보다 IXG의 낙폭이 더 큽니다.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낙폭을 회복하는 데에는 SPY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회사에 투자하는 ETF인 "IXG"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IXG는 과거 수익률만 보고서는 투자할 대상이 못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과거는 과거 데이터일 뿐이고 앞으로 어떻게 시장이 변할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금리가 상승되고 시중에 풀린 막대한 자금이 은행이나 보험사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금융주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보다 더 큰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예측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유망한 곳에 베팅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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