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최선적" 투자방법?
개인이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되는 점은 "어떤 주식이 오를까"를 결정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경제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고급 정보를 얻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종목이 유망할지 선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분들이 미국의 S&P500 지수나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꾸준히 매수하는 투자 방법을 선택하곤 하십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에는 종목이 분산되어 있어서 비교적 위험성도 덜 할 뿐더러, 특별한 종목분석을 하지 않아도 지수를 관리하는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운용해주기 때문에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단점이 있습니다.
시장수익률밖에 얻지 못한다는 점인데요, 마음은 편하지만, 결국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의 시장 평균 수익률밖에 얻지 못한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시장수익률보다 좋은 수익을 얻는 법
마음편하게 주식투자를 하면서 많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정답이란 없습니다.
하지만, 평균 수익률보다 조금 더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의 보유 종목을 참고하는 방법입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에서는 운용하는 종목을 월간 혹은 3개월 단위로 공개하도록 관련 법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S&P500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ETF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 ET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항상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이 ETF를 직접 매수하지 않고 보유 종목만을 참고하여 직접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ETF는 위와 같이 S&P500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운용되는 ETF입니다.
이 ETF의 가장 큰 특징은 거의 대부분의 종목을 미국에 상장된 ETF로 구성된다는 점인데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ECT 분석
SECT 개요
이름 | Main Sector Rotation ETF |
상장일 | 2017년 9월 5일 |
추종 지수 | 없음 |
운용사 | Main Management |
운용 자산(AUM) | $853.16M |
일간 거래량 | $2.53M |
운용 수수료 | 0.8% |
배당률 | 1.35% |
구성 종목 수 | 18 |
- SECT는 "ETF를 보유하는 ETF" 구조입니다.
- 적극적(액티브)으로 관리되는 ETF로,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식별하기 위해서 경제성장 예측, 인플레이션 추세, 펀더멘털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여 ETF를 보유합니다.
- 운용 자산과 일간 거래량은 작은 수준이며, 운용 수수료는 0.8%로 비싼 편입니다.
SECT 구성 국가
- SECT는 일반적으로 미국 대형주에 초점을 맞춰서 투자됩니다.
- 일부 포트폴리오가 전세계 통화로 표시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 네덜란드, 중국이 포함됩니다.
- 현재 거의 대부분(98%)가 미국에 상장된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ECT 구성 섹터
- SECT는 기술주, 헬스케어, 소비재, 금융주 순으로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유틸리티와 통신주, 원자재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SECT 구성 종목
- SECT는 모든 종목이 ETF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금융주의 XLF, 헬스케어의 XLV, 나스닥을 추종하는 QQQ, 기술주를 가지고 있는 XLK 등의 성장주 위주로 편입된 구성입니다.
SECT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재량으로 선정한 종목들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기도 하고, ETF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SECT는 운용 수수료가 0.8%로 매우 비싼 수준입니다. 이 ETF를 직접 매수하는 것 보다 위 구성 종목을 참고해서 직접 해당 ETF에 투자하는 것이 이중으로 수수료가 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
SECT 배당
- SECT는 분기배당을 실시합니다.
- 가장 최근 기준으로 배당률은 약 1.35%입니다.
SECT 성과
SECT의 운용 목표는 S&P500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내겠다는 것입니다.
S&P500을 추종하는 타 ETF보다 수수료가 매우 비싼 편인데, 수수료를 내고도 남을 만큼의 수익률이 나왔을지 아래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파란색 : SECT
빨간색 : SPY(S&P500 추종 ETF)
2017년 9월 ~ 2021년 5월(과거 4년)
SECT가 상장한 2017년부터 2021년 5월까지의 수익률은 S&P500보다 더 좋았습니다.
2018년의 일부기간을 제외하면 S&P500 수익률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0년 5월 ~ 2021년 5월(과거 1년)
과거 1년전에 동일 금액을 투자했더라도 SECT가 S&P500보다 약 7%p의 앞선 수익률이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ETF를 보유하는 ETF" 액티브하게 관리되어 S&P500의 수익률을 넘기고 있는 SEC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종목을 선정하기에는 정말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투자를 할 때에는 거인의 등에 올라타서 시장의 흐름에 자금을 맡기라는 말도 있는데요, 앞으로 유망한 섹터가 무엇인지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선정한 종목에 투자한다면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좋은 투자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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