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수라고 하면 많은 목록이 있지만 당연히 S&P500도 포함될 것입니다.
S&P사에서 미국에 상장된 대형 기업 중 500개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엄청 많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 지수입니다.
S&P500 특징
그런데, S&P500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이라 특정 회사에 많은 비율이 할당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수에 등재된 500개 중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매우 많이 오르고, 나머지 회사는 그대로라면 기술 섹터에 가중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12%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섹터에 투자금이 몰릴 수 있는 것이죠.
2020년 12월 기준으로는 기술주에 33% 이상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네요.
많은 투자 방식이 있지만, 다양한 섹터에 분산하여 투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기술주뿐만 아니라, 산업, 헬스케어, 에너지 등과 같은 섹터에도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S&P500 지수의 섹터에 대해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가 있습니다.
바로 "RSP" 인데요, 이 ETF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SP 분석
RSP 개요
이름 |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 |
상장일 | 2003년 4월 24일 |
추종 지수 | S&P 500 Equal Weight Index |
운용사 | Invesco |
운용 자산(AUM) | $17.6B |
일간 거래량 | $261.02M |
운용 수수료 | 0.2% |
배당률 | 1.66% |
구성 종목 수 | 507 |
현재가 | $126.08(2020년 12월 24일 기준) |
- RSP는 S&P500 지수에 등재된 회사를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 운용 자산은 매우 큰 편이며, 운용 수수료는 0.2%로 다소 적은 편입니다.
RSP 구성 국가
RSP는 S&P500 지수를 기본적으로 추종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모든 회사가 미국에 상장된 미국 투자 ETF입니다.
RSP 구성 섹터
- RSP는 모든 섹터에 대해 균일한 가중치를 두어 포트폴리오에 편입합니다.
- 위 표와 같이 기술주 15%, 금융주 18% 등 균일한 구성비중을 담고 있으며, 맨 위에서 명시했던 일반 S&P 500 지수에 비해 특정 섹터에 쏠린 그래프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RSP 배당
- RSP는 분기배당을 실시합니다.
- 배당률은 1.77% 정도이며, 꾸준히 1%대 후반의 배당금을 주고 있습니다.
RSP 성과
전 종목을 균일하게 배분하는 RSP와 일반 S&P500을 추종하는 SPY ETF를 비교해보겠습니다.
2003년 ~ 2020년
RSP가 상장한 2003년부터 2020년의 성과를 보면 RSP가 훨씬 앞서가는 성적을 보입니다.
20년 가까운 장기투자를 했다면 RSP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건데요, 그러나 너무 기간이 길기 때문에 10년 이하로 비교기간을 줄여보겠습니다.
2010년 ~ 2020년
2010년부터 2020년 초까지는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아주 비슷한 형태로 성과가 보이는데요, 2020년 3월의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기술주의 편중이 심해졌기 때문에 SPY의 성과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RSP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RSP는 S&P500 특정 섹터에 쏠리지 않고 고른 가중치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섹터에 쏠려서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비교적 안정성이 높지만 일반 S&P500 지수와 성과를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어떤 경기에도 변동성이 적은 RSP에 투자하는것도 고려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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