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념정리/투자 팁

주식 리딩방 신고하고 포상금 받는 방법 알아보기(최대 20억원)

한그마 2021. 5. 2. 07:30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돈을 불리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기존에 예금이나 적금을 이용해서 돈을 보관하는 사람들도 주식이나 가상화폐 시장에 기웃거리는 상황입니다.

"주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식 투자를 입문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주식 불공정거래란?

이에 맞춰서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을 현혹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불공정거래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주식 관련 SNS, 유튜브 등과 같이 투자자들이 모이는 새로운 채널을 통해 불공정거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미리 주식을 보유한 후 인터넷 카페나 SNS, 유튜브를 통해 매수를 추천한 뒤 바로 고가 매도하여 매매차익을 얻는 매매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불공정거래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준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관련 인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공정거래 자체를 목격한다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공정거래를 신고한다면 경우에 따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속칭 "리딩방"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2020년에는 총 포상액이 1억 2천만원에 달했고, 지급 건수도 5건에 달했는데요, 만약에 주식 투자를 하면서 불공정거래를 하는 곳을 발견했다면 신고하여 짭짤한 포상금을 받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주식리딩방 신고하면 포상금을 더 준다

한국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중요도를 10단계로 나누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3월부로 등급별 포상액을 상향 조정하였는데요, 포상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급 포상액
1 20억원
2 10억원
3 2억원
4 1억 5천만원
5 1억원
6 7천만원
7 5천만원
8 3천만원
9 2천만원
10 1천만원

가장 낮은 등급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포상이더라도 무려 1천만원에 해당하는 포상을 받게 되는데요,
포상금을 받아서 개인 투자자산에 편입한다면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공정거래 예시

아래는 한국거래소에서 제시하는 불공정거래 예시입니다.

혹여나 아래와 같은 유형의 리딩방을 발견한다면 신고해서 포상금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거래소 보도자료


불공정거래 신고 유의사항

불공정거래 신고를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지키지 않을 시에는 근거가 부족해서 포상금 지급 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불공정거래 종목, 행위자, 일시, 방법, 관련 점포를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
  • 사진,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 증거자료를 함께 첨부할 것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 금융감독원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 https://cybercop.fss.or.kr
  • 한국거래소 신고센터 : https://stockwatch.krx.co.kr

마치며

지금까지 주식 불공정거래(리딩방 등)의 유형, 포상금 지급기준, 신고센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정보를 찾아다니다 보면 우연하게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는 공간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정보를 알고 증거를 잘 모아두었다가 신고한다면 짭짤한 포상금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