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철, 백금,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에 투자하는 ETF도 상장되어 있고, 원유, 가솔린과 같이 산업에 필요한 기름에 투자하는 ETF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ETF는 "가솔린"에 투자하는 ETF로서, 국제 유가 중에서 가솔린 가격이 상승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가솔린은 계절적으로 여름휴가를 앞둔 시점에 상승한다고 하는데, 투자 시점에 따라 일반 원유 ETF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UGA 분석
UGA 개요
이름 | United States Gasoline Fund LP |
상장일 | 2008년 2월 26일 |
추종 지수 | Front Month Unleaded Gasoline |
운용사 | US Commodity Funds |
운용 자산(AUM) | $112.4M |
일간 거래량 | $3.6M |
운용 수수료 | 0.75% |
- UGA는 미국의 NYMEX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선물 가격을 1일 단위로 추적하게 설계된 ETF입니다.
- 운용 자산과 거래량은 적은 편이며, 운용 수수료도 다소 높은 편입니다.
UGA 구성 종목
- UGA는 2주 이상의 만기일을 가진 선물 계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펀드와 채권이 6% 포함되어 있습니다.
UGA 성과
UGA를 원유 자체에 투자하는 ETF인 "USO"와 미국 S&P500 종목에 투자하는 "IVV"와 성과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 : UGA(휘발유 ETF)
초록색 : USO(원유 ETF)
빨간색 : IVV(S&P500 추종 ETF)
2020년 1월 ~ 2021년 4월
과거 비교 시점을 코로나 19 폭락이 오기 전부터 비교하면 미국의 S&P500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원유 ETF와 비교한다면 가솔린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성과를 얻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 2021년 4월
비교 시점을 약 6개월 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가솔린과 원유 가격은 최근에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솔린의 가격이 비교 구간에서 70%의 육박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가솔린(휘발유)에 투자하는 ETF인 "UGA"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점은 최근에 가솔린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원유 자체보다는 가솔린의 가격 변동성이 더 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원유 생산은 감산과 증산이 즉각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재고 부족/과잉에 대한 특징이 있습니다. 휘발유의 재고 현황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안으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고 경제에 활력이 돌면, 휘발유 가격도 더욱 요동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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