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소비형태의 변화
2020년대가 들어서면서부터 미디어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형식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서 유튜브, 넷플릭스, 아프리카TV와 같은 개인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요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가 시간에 TV 프로그램 본방송을 찾아서 본다는 분들이 많이 적어졌죠.
주말에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정 사회 이슈를 알아보려고 해도 TV보다는 유튜브 영상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요즘 트렌드입니다.
점점 커지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
케이블TV의 종말
데이터 분석 기관인 미국의 Statista 사는 2021년에 미국 가정의 27%가 케이블 TV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전통적인 케이블TV 시청자 수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인터넷 보급률과 속도 증가
202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인터넷 접속이 1,266% 증가되었고, 2020년에는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이 63.2%에 이르렀는데요,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발달됨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수익형 모델의 등장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컨텐츠 제공 기업은 하나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구독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인데요, OTT(Over the Top Media)라고도 합니다.
기존에는 비디오 테이프나 DVD와 같은 물리 타이틀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했더라면, 구독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월간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콘텐츠 제공자 입장에서 구독 서비스는 이점이 많습니다.
한 번의 판매로 모든 현금흐름이 종료되는 것이 아닌, 구독자들의 장기 결제로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SUBZ 분석
TV와 라디오,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서비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소비자 이동이 더 확대되고 관련된 시장이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터넷에서 동영상 및 오디오 스트리밍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SUBZ"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SUBZ 개요
이름 | Roundhill Streaming Services and Technology ETF |
상장일 | 2021년 2월 10일 |
추종 지수 | 없음 |
운용사 | Roundhill |
운용 자산(AUM) | $48.91M |
일간 거래량 | $12.74M |
운용 수수료 | 0.75% |
구성 종목 수 | 37개 |
- SUBZ는 Roundhill에서 2021년 2월에 상장한 신생 ETF로서 운용 수수료가 0.75%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 전 세계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며, 영상, 음성, 라이브 스트리밍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회사 및 스트리밍을 위한 인프라, 기술을 만드는 회사에 중점적으로 투자합니다.
- SUBZ는 액티브 ETF이며, 따로 추종하는 지수 없이 자산운용사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종목을 구성합니다.
- 현재 기준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투자하는 전 세계 유일한 ETF입니다.
SUBZ 구성 국가
- 미국이 55%로 가장 많은 구성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중국, 스웨덴, 일본 순으로 포트폴리오에 구성되어 있는데, 한국도 5% 포함되어 있습니다.
SUBZ 구성 섹터
- 기술주가 30%, 비디오 스트리밍이 28%, 오디오 스트리밍이 19%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기술주 중에서도 영상/음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SUBZ 구성 종목
- 현재 기준으로 35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로쿠, 텐센트, 아프리카TV(067160)과 같은 영상, 오디오 콘텐츠 기업들입니다.
- 대형주가 63%, 중형주가 8.6%, 소형주가 27%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 대부분 대형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중소형주가 포트폴리오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SUBZ 상위 10개 종목
상위 10개 종목에는 미국의 넷플릭스, 디즈니를 더불어 한국의 아프리카TV, 일본의 제이스트림 회사가 포함되어 있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영상/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모아놓은 ETF인 "SUBZ"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 환경 발달과 더불어 개인 미디어 컨텐츠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용하고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들로 점점 발달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Roundhill 자산운용사에서도 테마형 ETF가 출시되었는데, 추세를 볼 때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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