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SWAN - 주식 40 / 채권 90 비율로 레버리지 투자, 이름이 멋있는 ETF

한그마 2020. 8. 23. 09:33

이름에 대해

"Blackswan"

원래는 흑고니라는 동물을 지칭하는 뜻입니다.

근데 다른 뜻도 있는데요,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생각지 못한 일을 실제로 일어나게 만든다는 의미로 만든 건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이 ETF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SWAN 개요

이름 Amplify BlackSwan Growth & Treasury Core ETF
운용사 Amplify
상장일 2018년 11월 6일
Ticker SWAN
운용자산 $565.52M
운용 수수료 0.49%
배당률 2.68%
현재가
$32.15(2020년 8월 21일 기준)

- 운용사는 Amplify

이 운용사는 2016년에 첫 ETF 상품을 출시했고, ETF 제품군 전체에 걸치면 약 16억 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총 9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네요.

SWAN은 2018년에 상장된, 만들어진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ETF입니다.

잘 들어보지 않은 회사라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TF는 운용사가 부도가 나도, 현재 시점의 가치로 주주들에게 그대로 돈을 돌려줍니다.

 


SWAN 구성 종목

 

8개의 종목이 정체의 99.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8개 종목이 이 ETF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현물 채권(90%) + 선물옵션주식(10%)

 

90.16%의 비율로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10% 정도가 S&P500 지수의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SWAN 포트폴리오 분석

채권 90%와 선물옵션주식 10%가 섞인 ETF인데요, 다른 ETF 종목과 구성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 포트폴리오 1 : TQQQ : 10%, IEF : 90%
  • 포트폴리오 2 : SWAN

TQQQ는 나스닥을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ETF이고, IEF는 만기가 7~10년 정도 남은 미국 국채 ETF입니다.

여럿 종목을 다양한 비율로 구성해서 그래프를 비교해보았지만, 이게 제일 비슷하게 흘러가더라고요.

2020년 초에는 TQQQ가 레버리지 효과로 살짝 벌어지는 게 눈에 보이지만, 제일 구성비율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지수와 SWAN 비교

콜옵션 주식을 취급하는 ETF 상품이니만큼 수익률이 기대가 됩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SPY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파란색이 SWAN, 빨간색이 SPY입니다.

비록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 사태의 급한 낙폭으로 좋은 비교 대상이 되었네요.

자세히 보면 상장된 이래로 비교적 수익률이 좋고, 코로나도 잘 버텨주었네요.

현재까지의 지표만 보면, 앞으로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종목들과 비교해서 비중을 섞어서 투자한다면, 기존에 흔히 공개된 포트폴리오보다 수익률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앞전에 정리한 NTSX와 같이 들고 가면 좋겠네요. "NTSX와 SWAN"을 묶었을 때 과거 수익률은 다음에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