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채권을 분산해서 투자"
위와 같은 조언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보통 주식 40%, 채권 60% 비율로 투자했을 때 경기 하락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채권에 60%의 투자금을 넣어놓자니 경기가 좋을 때 수익률에서 너무 아쉬울 수가 있어요.
여기서 소개하려는 "NTSX"라는 미국 ETF는 40%의 비율을 채권선물에 투입하여서 실제 90%의 투자 효과를 내는 "채권 1.5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NTSX 개요
이름 | WisdomTree 90/60 U.S. Balanced Fund |
운용사 | WisdomTree |
상장일 | 2018년 8월 2일 |
Ticker | NTSX |
운용자산 | $286.04M |
거래소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운용 수수료 | 0.25% |
배당률 | 1.14% |
현재가 | $33.27 |
- 운용사는 WisdomTree
운용사 이름을 보시고 처음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 ETF 상품을 운용하는 운용사는 2006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운용사입니다.
"Modern Alpha" 투자 방식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알파 투자는 높은 수익률이 장점이나, 높은 비용, 투명성, 휴먼 에러의 위험성이 있고, 베타 투자는 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기회가 없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Modern Alpha는 이 운용사에서 새롭게 지향하는 투자 방식이라고 합니다.
Modern Alpha® combines the positives of each of the legacy investment approaches to enhance the investment experience.
2018년에 상장된 ETF로,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신생 ETF입니다.
아무래도 Backtest를 돌리는데는 데이터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래도 2년 동안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으니만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수와 NTSX 비교
미국 채권 선물 상품으로 1.5배 레버리지를 실시한 ETF니만큼, 아래와 같은 점이 기대가 됩니다.
- 수익률이 지수(S&P 500)보다 좋아야 한다.
- 하강 국면에서 방어가 잘되어야 한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보았습니다.
2020년 초에 발생했던 코로나 사태 때에는 SPY보다 하락이 덜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상승 국면에서는 SPY보다 상승폭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아서, 더 다양한 경제 상황을 겪고 판단해야 하지만, 현재 지표로 볼 때는 지수보다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NTSX 구성 종목
현재 기준으로 채권선물 상품을 약 39.28%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시가총액이 큰 미국의 거대 IT기업을 가지고 있군요.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의 약 51.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데이터만을 보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아주 기대되는 ETF입니다.
미국 정부가 대량의 채권 발행을 예고해서 채권 투자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요, 과연 채권선물을 중심으로 하는 이 ETF가 얼마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줄지 궁금합니다.
주식/채권이나 주식/채권/금/으로 자산배분을 하는 분들이라면, 채권 비율로 인한 아쉬운 수익률이 있으실텐데요, 이 상품을 운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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