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코로나 사태로 많은 주식 종목들이 급등, 급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투자한 자산의 앞날이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하락장에서 자산을 최대한 방어한다는 관점에서 "주식+채권" 혹은 "주식+채권+금"과 같이 자산분배 포트폴리오를 실시하고 계십니다.
미국 채권을 간단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채권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채권 ETF인 "SPTL"을 소개 드리고, 이 분야 최고 거래량을 자랑하는 "TLT"와 비교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PTL 개요
이름 | SPDR Portfolio Long Term Treasury ETF |
상장일 | 2007년 5월 23일 |
Ticker | SPTL |
거래량 | $31.97M |
운용자산 | $2.67B |
거래소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운용 수수료 | 0.06% |
배당률 | 2.03% |
현재가 | $46.89(2020년 8월 19일 기준) |
SPTL은 미국의 3대 자산운용사 중 한곳인 "SSGA"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상장되어 지금까지 13년간 운영되고 있는 ETF입니다.
유사 ETF 비교
동종 ETF 중 거래량이 제일 많은 'TLT' 와 비교해보겠습니다.
SPTL | TLT | |
자산운용사 | SPDR | Blackrock |
운용 수수료 | 0.06% | 0.15% |
규모 | $2.67B | $19.78B |
배당률 | 1.82% | 1.66% |
거래량 | 926,210 | 12,396,802 |
현재가 | $46.89 | $163.73 |
SPTL과 TLT를 비교한 표입니다.
자산운용사는 둘 다 미국 3대 운용사인 SPDR와 Blackrock입니다. 운용사 리스크는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규모는 TLT가 SPTL보다 7배 이상 크고, 거래량도 TLT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SPTL이 수수료가 0.06%로, TLT보다 2배 이상 저렴하군요. 장기로 보유할 종목이라면 수수료를 정말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현재가가 $50 내외로, TLT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네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다른 종목과 배분할 수 있는 선택지도 넓힐 수 있겠습니다.
아주 근소하지만 SPTL이 TLT보다 배당률이 0.16%p 높네요. 이 차이도 장기로 가져간다면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겠죠.
2019년 8월경부터 2020년 8월까지 SPTL과 TLT가 등락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비교를 한다고 했는데, 그래프가 완전히 겹쳐서 차이가 잘 보이지 않네요.
주가의 움직임만 보더라도 거의 동일 종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두 개 종목에서 구성하는 채권을 비교한 표입니다.
위에서는 두 개 ETF가 거의 차이 나지 않았는데 위 표를 보면 가장 차이가 보이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비슷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쓸 부분은 아닙니다.
미국 장기국채 ETF답게 둘 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채권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되네요.
SPTL 종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SPTL의 저렴한 가격은 직장인들이나 학생처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의 여력이 없는 분들께 다가올 수 있는 무기입니다.
아시다시피 단기 트레이드를 한다면 유동성이 좋은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보유해서 자산을 형성하실 분들은 SPTL이 더 좋아 보이네요.
거래량/규모를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SPTL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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