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식열풍에 대해
최근,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평소에 예적금만 했던 사람들도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는 등 사회적인 변화가 보이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주식투자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초보자들한테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장이 좋아서 내가 투자한 자산가치가 증가된 것이지만, 마치 자신의 투자 실력이 아주 좋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투자 실력을 믿고 더욱 많은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되고, 나중에 증시가 폭락하는 양상을 띄게 되면 금전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투자하자
주식 투자를 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내가 하는 행동이 누가 보기에도 옳은지 판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기 비판적인 태도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주식투자와 같은 인생 실전 부문에서는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한다면, 최소한 많은 돈을 잃게 되는 불상사는 최대한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블로그 컨텐츠의 대다수는 ETF 상품에 대해 분석하고 알아보는 글이 많습니다.
반면에 지금까지는 실제 ETF의 거래량이 기간별로 어떤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 혹은 ETF의 신규상장에 대해 통계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좀 더 객관적으로 ETF 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ETF의 거래실적과 신규상장 통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상장현황
종목 수
2002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ETF의 상장종목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국내 ETF 시장은 2007년까지는 미미한 증가폭이 나타납니다.
이후 2011년부터 많은 ETF가 상장되며, 2020년 10월 기준으로 국내 상장된 ETF는 '457'개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순자산총액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한 기울기로 증가되다가 2017년에 폭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국내 상장된 ETF의 총 자산총액은 47조 1,263억 5,761만 8,000원입니다.
ETF 거래실적
거래량
ETF의 거래량은 2011년까지 굉장히 미비했습니다. 이때에는 월간 2억 원어치의 거래만 있었을 뿐입니다.
개인 투자자보다는 특수목적의 투자자에게 잘 알려진 상품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2011년 이후 ETF의 거래량은 조금씩 성장하는 기미가 보이는데요,
2020년 3월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의 거래량은 무려 133억 원을 넘습니다.
투자자별 거래실적
통계청에서 Excel 자료를 다운받아서 가공한 자료입니다.
잘 안보이긴 하지만, 연한 초록색이 개인 투자자가 거래한 실적이고요, 분홍색이 외국인이 거래한 내역, 진한 초록색이 금융투자사가 거래한 내역입니다.
개인투자자는 전체 실적에서도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ETF를 꾸준히 거래하고 있음이 확인되네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Excel 파일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ETF 상장현황과 거래실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계청에서 발간한 자료를 보면 ETF 시장이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거래량도 늘고 있는 게 보입니다.
또한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한 주식투자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것도 확인됩니다.
이처럼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고 투자의 방향성을 정한다면 실수할 확률도 줄어들고,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이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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