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WFH - "재택근무" 테마주에 투자하기(Work From Home)

한그마 2020. 11. 30. 07:30

2020년 한 해, 가장 핫한 주제는 바로 "코로나19"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삶에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마스크 필수 착용, 비대면 서비스 확대, 재택근무 확대 등과 같이 감히 셀 수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영향을 끼쳤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고객의 방문이 급속도로 낮아짐에 따라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직장인 중 재택근무 형태로 근무가 가능한 직종에 대해서는 근무 형태를 유연하게 전환하는 회사도 많이 생겼습니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희비가 엇갈린 직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택근무의 근본 인프라가 되는 IT 업종은 재택근무 관련한 솔루션이나 장비의 판매 확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여행이나 건설업종과 같은 대면 서비스 업종은 매출이 다소 하락하는 국면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사회적 변화 속에서 재택근무와 관련된 회사를 모아둔 "Work From Home" 컨셉을 가진 "WFH"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WFH"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FH 분석

WFH 개요

이름 Direxion Work From Home ETF
상장일 2020년 6월 25일
추종 지수 Solactive Remote Work Index
운용사 Direxion
운용 자산(AUM) $143.65M
일간 거래량 $3.15M
운용 수수료 0.45%
배당률 1.03%
구성 종목 수 31
현재가 $61.03(2020년 11월 25일 기준)
  • WFH는 재택근무와 관련된 4대 업종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온라인 프로젝트 및 문서 관리, 원격 통신 기업에 투자합니다.
  • WFH가 추종하는 지수는 4대 업종에서 상위 10개 기업만을 추리는, 총 4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지수는 매 반기에 재구성됩니다.

운용 자산이 거래가 얼마 되지 않은 ETF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편입니다. 운용 수수료도 비싸지 않은 평균적인 수준이고요. 적은 개수의 기업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향후 트렌드 변화로 재택근무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FH 구성 국가

WFH는 미국에 상장된 회사가 94%입니다. 그 이외 멕시코, 홍콩 기업도 일부 차지하고 있네요.


WFH 구성 섹터

WFH는 IT회사에 82%, 통신회사에 12%, 선택 소비재 섹터에 5%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IT 업종이 재택근무와 가장 연관성이 큰 만큼 80%가 넘는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통신주도 꽤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WFH 구성 종목

WFH는 총 4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익히 들어봤던 알리바바, 구글, HP, 아마존과 같은 IT기업이 많이 보이네요.

시스코, 팔로알토와 같은 네트워크 회사들도 있습니다.

기술주가 대부분이라고 봐야 옳을 듯합니다.

  • WFH를 운용하는 direxion에서는 각 종목의 구성비율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WFH 성과

WFH는 상장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ETF이기 때문에 과거 성과 데이터가 얼마 없습니다.

그래도 SPY와 QQQ와 비교해보았는데요,

단기적으로는 WFH의 성과가 나스닥과 S&P500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기 성과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재택근무와 관련된 회사에 투자하는 "WFH"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색다른 테마 ETF인데요, 자산운용사에서는 분명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출시했을 겁니다.

미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할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