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TF] IOO - 전세계 초대형 100 회사에 집중 투자하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큰 회사들은 거의 미국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대부분 S&P500 지수에 등재되어 있는데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모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국 증시는 최근 10년간 매우 호황이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스닥에 상장된 100개의 기업을 추종하는 QQQ를 10년간 들고 있었으면 무려 6배의 수익을 올렸으니까요.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미국의 대형 기업에 투자한다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은 당장 내일 무슨 일어나는지도 모르는데, 5년 내지 10년의 미래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시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투자의 대가라면 어느 정도는 가능할지 모르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럴 때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대형 기업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미국 편향적인 투자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좀 분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ETF는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선진국에 상장한 상위 100개의 초대형 주식에 투자하는 "IOO"입니다.

알파벳으로 아이-오-오 라고 발음하지만, 마치 숫자 '100'을 연상케 하는 종목인데요, 밑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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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O 분석

IOO 개요

이름	iShares Global 100 ETF
상장일	2000년 12월 5일
추종 지수	S&P Global 100 Index
운용사	Blackrock(iShares)
운용 자산(AUM)	$2.7B
일간 거래량	$6.45M
운용 수수료	0.4%
배당률	2.31%
구성 종목 수	108
현재가	$61.02(2020년 11월 27일 기준)

• IOO는 미국 S&P사가 제공하는 Global 1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초대형주를 100개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 이외의 신흥시장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 운용 자산은 2조불이 넘을 정도로 굉장히 많지만, 일간 거래량은 자산 규모에 비해서 적은 편이네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라 거래량이 적은 것 같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다소 비싼 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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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O 구성 국가

• IOO는 미국에 가장 많은 70%의 비율로 투자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영국, 스위스, 프랑스, 독일과 같은 선진시장에 주로 투자되어 있습니다.
• 가장 특이한 점은, 모든 국가가 선진국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신흥 국가인 한국 시장에 2%가 넘게 포트폴리오가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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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O 구성 섹터

• IT, 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에 가장 많은 비율이 투자되어 있습니다.
• 금융, 통신, 산업, 에너지주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 분산 투자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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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O 상위 30개 구성 종목

• IOO의 상위 30개 구성 종목은 미국 S&P500과 아주 유사합니다.
• 한국의 삼성전자가 2%가 넘게 구성되어 있어서 전체 구성 종목 중 10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 이외에는 도요타, 소니와 같은 일본 기업들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IOO 배당

IOO는 반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당률은 2.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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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O 성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성과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0년 ~ 2020년

IOO가 상장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SPY와 굉장히 유사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호황이었기 때문에 2010년부터는 SPY와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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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 2020년

2015년에 SPY와 IOO에 동일 급액을 투자했더라면 약 11%의 수익률 차이가 발생합니다.

SPY가 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IOO의 등락률은 S&P500과 아주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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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지금까지 전세계 초대형 100개의 회사에만 집중 투자하는 "IOO"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과만 봐서는 SPY보다 좋은 점이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이 언제까지 고성장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미국 외 다른 선진국 시장에도 분산투자를 원한다면 IOO도 선택지로 사용할 수 있기는 한데, 메리트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운용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죠. 수수료가 저렴한 타 ETF가 많은 상황에서 IOO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종목 중 삼성전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 사는 사람에게 장점이 되지는 못합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직접 삼성전자를 매수하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니까요.

여러모로 아쉬운 종목이지만, 한국 외에서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하나의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