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SDOG - 섹터별로 분산되어 안정적인 배당 ETF

한그마 2020. 1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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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 [경제/미국ETF] - [미국ETF] SPHD - 매월 안정적인 배당받기, 이 보다 배당 더 주는 종목은?

 

한국은행은 11월 26일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저금리가 장기화되며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 수단을 알아보기 위해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시중은행의 금리가 0%대로 내려앉으면서 은행에 돈을 넣으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잃게 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부동산, 주식 투자 등 재테크 수단은 정말 다양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에는 투자 자금이 너무 많이 필요한 점과 부동산은 특성상 현금흐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항이 있죠.

그렇다고 주식투자를 하기에는 어떤 종목을 선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초보자가 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습니다.

 

은행에 넣는 것보다는 수익이 많으면서 변동성이 크지 않은 투자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배당주는 단일 종목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아예 없다고 할수는 없는데요, 이럴 때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를 모아놓은 ETF를 산다면 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월배당 ETF인 "SPHD"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분기배당 ETF인 "SDOG"를 소개해보겠습니다.


SDOG 분석

SDOG 개요

이름 ALPS Sector Dividend Dogs ETF
상장일 2012년 6월 29일
추종 지수 S-Network Sector Dividend Dogs
운용사 ALPS
운용 자산(AUM) $1.01B
일간 거래량 $3.07M
운용 수수료 0.4%
배당률 3.7%
구성 종목 수 52
현재가 $44.57(2020년 11월 25일 기준)
  • SDOG은 ALPS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분기배당(3, 6, 9, 12월) ETF입니다.
  • S&P500 지수의 각 섹터에서 배당 수익이 가장 높은 5개 회사에 동일 가중치를 부여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 매년 1회 및 분기마다 구성되는 종목을 조정합니다.
  • 운용 수수료는 0.4%로 비슷한 ETF 중에서는 보통 수준입니다.

운용 자산에 비해 거래량이 상당히 낮은 편인데요, 배당 ETF의 특성상 한번 사두면 사고팔지 않고 꾸준히 보유하고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SDOG 구성 국가

SDOG은 미국에 상장된 회사에 100% 투자하고 있습니다.


SDOG 구성 섹터

  • SDOG은 각 섹터의 구성 비율이 10%내외로 균등 분할되어 있습니다.
  • 섹터 중에서는 금융/에너지/원자재 종목이 비교적 조금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위 10위 구성 종목

위 표는 2020년 10월 기준으로 SDOG이 편입한 종목 중 10위를 나열한 표입니다.

미국의 유명 자산운용사인 인베스코가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이외에는 원자재, 에너지, 산업주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구성비중이 높은 종목이라도 3%를 넘지 않도록 섹터별로 균등하게 분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DOG 배당

  • SDOG은 3, 6, 9, 12월에 배당을 실시하는 분기배당 ETF입니다.
  • 2019년에는 평균 3.49%의 배당률을 보였습니다.

배당률만 보면 은행 예금에 넣는 것보다는 훨씬 큰 수익이 예상되는데요,

배당ETF를 고를 때에는 배당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가 방어가 잘 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주가 방어가 안되고 계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배당을 아무리 많이 줄지언정, 결국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SDOG 성과

SDOG ETF가 상장된 2012년부터 2020년 말까지 3개의 종목을 수익률 기준으로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 파란색 : SDOG
  • 초록색 : SPHD(배당 ETF)
  • 빨간색 : S&P500 지수 추종 ETF

SDOG은 상장 이래 지금까지 주가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에서 우려했던 주가가 떨어지면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추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경쟁 ETF인 SPHD와 비교해도 모든 기간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분기배당 ETF인 "SDOG"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당 ETF를 고를 때에는 원칙이 필요한데요,

첫 번째 : 배당을 얼마나 주는지?

두 번째 : 주가가 떨어지지 않아서 자산가치 방어가 잘 되는지

위 종목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배당주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분께서 노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자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위 사항을 기억하셔서 ETF 종목을 선정한다면, 개별 배당주보다 훨씬 안전한 투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