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에 발생한 코로나 19 사태는 전 세계를 마비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제약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보통 신약을 개발할 때에는 일정한 단계를 거쳐야 외부에 출시할 수 있습니다.
강도 높은 검증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신약 개발 성공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이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죠.
이번에 소개할 "SBIO" ETF는 코로나 백신 등 신약이 출시될 확률이 높은 제약사들이 구성되어 있는 종목입니다.
이 ETF는 미국 약품의 2상, 3상 실험에 성공하여 1개 이상의 약물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선정했는데요,
2상 임상시험에서 신약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100명~300명의 그룹에게 투여합니다.
이후 3상 시험에서 약효를 확인하고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이미 출시된 타 약과 비교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500명에서 3,000명 사이의 더 큰 그룹에서 테스트하게 됩니다.
2~3상 단계를 진행하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실제로 출시할 확률이 높은 것이죠.
이러한 기업들을 모아 둔 "SBIO" ETF는 코로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신약도 개발하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BIO 분석
SBIO 개요
이름 | ALPS Medical Breakthroughs ETF |
상장일 | 2014년 12월 31일 |
추종 지수 | S-Network Medical Breakthroughs Index |
운용사 | ALPS |
운용 자산(AUM) | $231.92M |
일간 거래량 | $1.83M |
운용 수수료 | 0.5% |
배당률 | 2.34% |
구성 종목 수 | 90 |
현재가 | $49.09(2020년 11월 6일 기준) |
- SBIO는 2상, 3상에서 1개 이상의 약을 보유한 생명공학 회사로 구성됩니다.
- 시가 총액이 2억~50억불 사이인 중소형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 운용 수수료는 0.5%로 중간보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 연배당을 실시하며, 배당률은 2년 평균 2.34%입니다.
SBIO 특징
-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며 백신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2020년 10월 기준으로 새롭게 2,800만 불의 투자금을 받았음)
- 백신 출시까지는 1~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코로나 백신의 출시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어서 향후 높은 투자성과가 기대됩니다.
SBIO 구성 국가
SBIO는 미국의 제약기업에 90% 이상 투자되어 있습니다.
그 이외로 독일, 캐나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순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가 순으로 해석해도 될 것 같은데요, 역시 미국의 제약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SBIO 상위 30개 구성 종목
총 구성종목은 90개입니다.
상위 5개종목의 최근 1년 내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 설명 |
MRTX - Mirati Therapeutics Inc. | KRAS(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 억제제 초기 임상실험 중 |
XLRN - Acceleron Pharma Inc. |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중기 임상시험 성공 |
ARWR - Arrowhead Pharmaceuticals Inc. | B형 간염 치료제의 2상 실험 데이터 공개 |
UTHR - United Therapeutics Corp. |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 3상 실험중 |
BPMC - Blueprint Medicines Corp. | 유전자 변이 항암제 (아이바키트)신약 개발 성공 후 출시 |
상위 5개 제약사만 보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 대한 성과가 꽤나 나타나고 있어 보입니다.
SBIO 배당
SBIO는 최근 2년간 약 2.34%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SBIO 성과
SBIO와 미국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인 "SPY"와 성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SBIO가 상장한 이후부터 2020년 말까지 SPY와 비슷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부터 수익률이 앞서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보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제약사를 모아둔 "SBIO"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약 산업은 신약을 개발하기까지 많은 세월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의 재무제표나 실적보고서만 가지고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 하나만 보고 투자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는 것입니다.
SBIO ETF의 경우에는 2상, 3상 실험까지 성공한 약이 하나라도 있는 제약사만을 편입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리스크에서 어느 정도 해방이 되어 보이며, 향후 코로나 백신 개발도 성공할 경우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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