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비자의 쇼핑 트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일배송, 익일배송을 중심으로 하는 "쿠팡"이 큰 성장을 하고 있죠.
남녀노소 누구나 손쉬운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위기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음식 배달과 같은 서비스도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10년 전만 해도 주말에 대형마트에 가면 발 디딜 틈 없이 손님이 정말 많이 북적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요새는 위와 같이 비대면 배달서비스 플랫폼의 강세로 인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하네요.
시간을 내서 대형마트를 가지 않고도 편안하게 집에서 여러 상품의 가격을 비교하여 주문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전망하는 분석가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높은 물가로 인해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직구" 열풍도 불고 있죠. 직구의 대표적인 사이트가 아마존인데요,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아마존닷컴이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ETF는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온라인 마켓 플랫폼에 투자하는 종목입니다.
EBIZ 분석
EBIZ 개요
이름 | Global X E-commerce ETF |
상장일 | 2018년 11월 27일 |
추종 지수 | Solactive E-commerce Index |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운용 자산(AUM) | $94.42M |
일간 거래량 | $1.6M |
운용 수수료 | 0.5% |
배당률 | 0.19% |
구성 종목 수 | 42 |
현재가 | $28.38(2020년 10월 23일 기준) |
EBIZ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2018년에 상장한 ETF로서, 운용자산은 $94M인 아주 작은 규모의 ETF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5%로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네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상장한 다양한 전자상거래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다소 높은 수수료를 책정한 듯 합니다.
배당은 0.19%로, 배당률로서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EBIZ 구성 국가
EBIZ는 미국에 상장된 기업에 반절 투자되어 있습니다.
중국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¼나 차지할 만큼 굉장히 높은 비율로 구성되어 있네요.
실제로 중국은 음식배달과 같은 홈딜리버리 서비스가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거의 전 인민이 위챗페이를 통해 대금을 지불하고 있는 사회이고,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해서 전 국토에 큰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 온라인 상거래 관련해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 많은 만큼, 큰 비율로 투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 일본 순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한국 기업도 0.3%로 아주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EBIZ 구성 섹터
"생필품을 제외한 소비재" 섹터가 7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섹터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소비재는 제외한 산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마존, trip.com, ebay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없어도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IT나 통신서비스, 금융업이 그 뒤를 잇고 있네요. 전자 상거래 관련 ETF이니만큼 소비재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거래가 잘 되도록 기반시설을 이루는 IT와 통신, 금융주가 일부 포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EBIZ 구성 종목
EBIZ는 총 42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구성비중이 높은 5개 종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목 | 설명 |
ETSY - ETSY INC | 핸드메이드 제품, 사진 그림, 빈티지 제품등을 온라인에서 직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약 280만명이 이용중 |
MELI - MERCADOLIBRE INC | 페이팔이 2대 주주인 중남미의 핀테크 플랫폼 |
JD - JD.COM INC |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으로, 중국 시장의 반 이상을 점유중 |
BABA - ALIBABA GRP |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포, 중국 국내 소포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음 |
W - WAYFAIR INC | 미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투자하는 ETF이며, 특히 중국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EBIZ는 대형주만 편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며, 중소형주도 관계없이 조건에 맞는다면 편입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카페24(042000)"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24는 도메인 호스팅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회사인데요, 몇 년 사이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도 큰 투자를 진행한 모양입니다.
EBIZ 성과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와 성과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BIZ가 상장한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등락률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2020년 초까지 큰 차이는 없다가 2020년 3월의 코로나19 사태부터 크게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호함에 따라서, 온라인 전자상거래 회사들의 매출이 급상승한게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투자하는 ETF인 "EBIZ"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ETF의 종목을 구성할 때 ,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전세계 온라인 마켓 플랫폼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에서 배당은 얼마 주지 않지만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의 파이가 커질 것은 분명한 흐름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눈여겨 볼만한 ETF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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