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준비하는 개발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2년마다 한 번씩 전 국민의 "금융이해력"을 조사합니다. 국제 기준(OECD/INFE)에 따라 금융지식, 금융행위, 금융태도와 관련된 문항을 평가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는 2018년도의 데이터입니다. 부문별 금융이해력 수준 1. 금융지식(Financial Knowledge) 금융지식은, 소비자가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고 적절한 정보에 입각한 금융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지식을 뜻합니다. 금융지식 점수는 OECD 평균(69.1점)보다 낮은 65.7점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금융지식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소폭 이해도가 높았습니다. 복리 계산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 금융행위(F..

최근의 주식열풍에 대해 최근,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평소에 예적금만 했던 사람들도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는 등 사회적인 변화가 보이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주식투자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초보자들한테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장이 좋아서 내가 투자한 자산가치가 증가된 것이지만, 마치 자신의 투자 실력이 아주 좋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투자 실력을 믿고 더욱 많은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되고, 나중에 증시가 폭락하는 양상을 띄게 되면 금전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객..

사람은 살면서 수입/지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무리 빨라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아야 하는데요, 이때까지는 부모님이나 주변 친지들의 돈으로 공부하거나 용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벌면서 생활하게 되는데, 이 때 벌이의 일정 수준을 저축함으로 노후 대비를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과연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아질 때는 언제일까요? 아마 다니던 직장을 퇴직해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관련된 확실한 자료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저 명목적으로 만 65세가 되면 정년퇴직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번 돈을 까먹으면서 생활해야 한다고 익히 알고들 있는데, 실제는 이론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7일에 통계청에서는 ..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세우시는 개인투자자가 주변에 많아지셨습니다. 어떤 분은 시장에서 현재 이슈가 되는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를 하시는 분이 있는가 반면, 또 다른 어떤 분은 S&P500이나 나스닥 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를 꾸준한 장기 적립식 매수로 가져가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처럼 해외 주식은 국내 투자보다 더 다양한 전략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수단이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개별종목은 수익률이 높지만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고,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개별종목보다 등락률은 적지만 다소 수익률이 안 좋은 경향이 있어서 둘 중 한 가지 전략을 선택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이럴 때 보통, 본인이 가지고 싶은 몇개의 ..

클라우드 컴퓨팅 - 4차 산업의 테마 4차 산업을 대표하는 종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핀테크, 생명공학 등의 섹터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4차 산업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는 IT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예전과 다르게 직접 서버를 보유하고 운영을 하는 회사들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나 아마존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서버 리소스를 맞기는 형식으로 서버 운영 형태를 전환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미 대중화 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일반인들한테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매우 큰 연산능력이 필요한 천체물리학이나 수학 계산을 필요로 하는 ..

2020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주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체감하고 계신데요, 손님을 받아야 하는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가장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 증권업계도 코로나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언택트"주로 불리는 IT업계가 가장 수혜를 많이 봤고, 진단키트와 코로나 백신 관련하여 헬스케어 업종이 많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컨택트"주로 불리는 자동차, 여행사, 은행과 같은 업종은 많은 하락을 경험하였습니다. 2020년이 다 지나도 코로나 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주가의 불확실성 앞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할 대상을 찾기란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미국의 은행주..

미국 증시의 엄청난 호황으로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주가 상승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나스닥 100 지수의 경우 최근 10년간 무려 6배나 상승했는데, 2010년에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2020년에는 무려 6,000만 원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2배 오를 동안 미국의 나스닥 시장은 6배 올랐는데, 실로 대단합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대로만 일이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20년 기준으로 미국의 증시는 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미국 증시가 뒷걸음질 칠일은 가능성이 적지만, 신흥시장이나 미국을 제외한 선진시장이 미국보다 훨씬 수익률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미국 시장에만 투자한다는 것은 장..

지난 글 보기 2020/09/12 - [경제/한국주식] - 정리) 레버리지, 인버스 ETN·ETF 투자 - 사전 교육? 예탁금은 얼마나? 제가 9월 12일에 작성한 글에서는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에 투자할 때 사전교육과 예탁금의 범위에 대해서 적어 놨었는데요, 시간이 흘러서 모든 투자자가 꼭 봐야 할 사항이 되었네요. 그동안에는 레버리지 ETN·ETF 거래할 때 별도의 예탁금을 걸거나 교육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들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증대됨에 따라서, "레버리지", "인버스"와 같은 시장지수의 두배 이상을 추종하는 각종 상품에 자금이 몰리자 경험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이 과열된 시장에 갑자기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당국에서 대거 취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2..

해외에 투자하려면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 개설을 신청하고, 환전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국내의 유수 자산운용사들은 해외에 상장된 회사나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죠. 이러한 방법은 국내 정규장시간에 손쉽게 해외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새벽에 거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엔 S&P500 지수나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많이 출시된 상태였는데요, 이번에는 Russell(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하는 ETN 상품이 2020년 12월 2일에 신규 출시되었습니다. 이 ETN 상품은 특이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밑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ussell 2000 지수란 S&P500,..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큰 회사들은 거의 미국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대부분 S&P500 지수에 등재되어 있는데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모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국 증시는 최근 10년간 매우 호황이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스닥에 상장된 100개의 기업을 추종하는 QQQ를 10년간 들고 있었으면 무려 6배의 수익을 올렸으니까요.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미국의 대형 기업에 투자한다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은 당장 내일 무슨 일어나는지도 모르는데, 5년 내지 10년의 미래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시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투자의 대가라면 어느 정도는..

배당주의 매력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강력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를 좋아합니다. 당장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은 통장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죠. 특히 배당률이 연간 4~5%를 넘거나 심지어는 10%를 넘는다면 그 많은 현금흐름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따박따박 높은 이율로 배당주를 지급받는 것은 단점도 있습니다. 배당주의 위험성 고배당주는 단기적으로 현금흐름을 대거 확보할 수 있는 등의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수익은 앞으로 상당한 위험성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 회사의 배당금이 성장을 멈추거나 과거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의미일 수 있습니다. 고배당주는..

가톨릭에는 특정한 교리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낙태, 성인 관련 컨텐츠, 피임과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의 경우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종목 선정 간에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교리에서 정하고 있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해당하는 산업이나 회사에 투자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누군가가 나 대신 천주교 신념과 부합하지 않는 회사를 골라준다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CATH" ETF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미국 ETF는 "CATH"입니다. CATH 분석 CATH 개요 이름 Global X S&P 500 Catholic Values ETF 상장일 2016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