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PXQ - 사람을 이어주는 컴퓨터 네트워크 회사를 담은 ETF

한그마 2020. 9. 11. 08:16

우리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어떤 특정 서버에 저장이 되어 있을 텐데요, 데이터가 오고 가는 통로가 있어야 지금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구글 검색을 할 때에는, 무선 데이터가 기지국을 거쳐 태평양을 통해 미국에 있는 구글 서버로 정보를 요청하게 되며, 다시 응답하는 메시지와 함께 원하는 정보가 반대 경로로 우리 스마트폰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정보통신 네트워크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이제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 산다는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이 컴퓨터 네트워킹이 중요해졌는데요, 컴퓨터 네트워킹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를 모아놓은 ETF가 있습니다.

Invesco에서 운영하는 "PXQ"입니다. 지금부터 이 ETF에 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XQ 개요

이름 Invesco Dynamic Networking ETF
상장일 2005년 6월 23일
운용사 Invesco
운용 자산(AUM) $54.11M
일평균 거래량 $182.35K
운용 수수료 0.63%
배당률 0.73%
구성 종목 수 31
현재가 $67.45(2020년 9월 9일 기준)

PXQ는 미국 5대 자산운용사인 Invesco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이 회사에서 운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가 있죠.

상장일이 15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ETF입니다. 그동안에 많은 등락이 있었을 텐데요, 수많은 시련을 거치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63%로 비싼 편입니다. 이 정도면 차라리 포트폴리오만 참고하고 개별종목으로 관리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여하튼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에는 평균적인 AUM과 꾸준한 거래량이 받쳐주는 종목입니다.

 


PXQ 구성 종목

PXQ는 구성 종목의 100%가 미국 기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주식이 단 1%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미국의 종목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게 특이한 점이네요.

 

기술 & 산업 섹터로만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및 반도체 관련 산업에 주로 투자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ETF를 구성하는 상위 10개 기업을 정렬한 표입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모토로라가 5.3%로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구요, 그다음으로는 무선통신 관련 특허와 원천기술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퀄컴이 돋보입니다.

유선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강자인 시스코시스템즈도 포함되어 있고,

기타 VMWare나 애플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유/무선 통신분야의 강자들이 상위에 포진해 있음이 확인됩니다.


PXQ 실적

PXQ와 다른 ETF의 주가 등락률을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 PXQ : 파란색
  • SPY(S&P500 추종 ETF) : 빨간색
  • QQQ(나스닥 추종 ETF) : 초록색

PXQ가 상장된 2005년 이래로 현재까지 등락률을 그린 그래프 분석 결과

PXQ는 S&P500 지수보다는 높은 성과, 나스닥 지수보다는 다소 낮은 성과가 확인됩니다.

 

과거 5년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그래프인데요, 마찬가지로 SPY보다는 높은 성과, 나스닥 지수보다는 낮은 성과가 확인되네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운용수수료가 높은것도 어느 정도 등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PXQ에 대해 분석해보았는데요, 네트워크 관련 산업이 미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도 클 것으로 예상이 들지만, 수익률만 놓고 봐선 나스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산업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과거 데이터만 놓고 봐선 나스닥에 더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