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 비교 - "KODEX 미국반도체MV vs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 리뷰/국내 ETF

한그마 2021. 8. 13. 07:30

국내에서 가장 큰 반도체 기업은 당연 삼성전자를 꼽으실 겁니다.

시선을 좀 더 넓혀서 미국으로 가보면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들이 정말 많은데요, 우리가 익히 들어본 인텔, AMD, TSMC와 같은 큰 반도체 회사들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컴퓨터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제품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필수 부품인데요, 앞으로 4차 산업이 발달될수록 반도체의 쓰임새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더욱 큰 시장에서 수익이 기대되는 반도체 산업에 투자해볼 수 있습니다. 방법 중 하나는, 반도체와 관련된 해외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기다리는 불편함과, 환전 등 다소 번거롭긴 한데요, 국내 상장된 해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한다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된 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개요

	KODEX 미국반도체MV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상장일	2021년 6월 30일	2021년 4월 9일
종목 코드	390390	381180
추종 지수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 수수료	0.45%	0.49%
시가총액(운용 규모)	240억원	4,529억원
구성 종목	25개	30개
환헤지 여부	환노출
정기변경일	연 2회(3, 9월)	연 4회(3, 6, 9, 12월)
동일 지수 추종 미국 ETF	SMH(운용 수수료 0.35%)	SOXQ(운용 수수료 0.19%)

두 ETF 모두 구성 종목이 대부분(15개 이상) 겹칩니다.
TIGER 종목에서만 가지고 있는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약 8% 정도 됩니다. 이 정도 차이는 두 종목의 성과에서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위 두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SMH", "SOXQ"가 있는데요,

위와 같이 SMH의 성과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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