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주식투자 마인드와 포인트는 모두 다릅니다.
여러분의 주식투자 철학은 무엇인가요? 큰 수익률을 쫒아서 변동성이 강한 종목에 베팅해서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목표로 하시는 분도 있고, 변동성은 적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좇는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미국에는 여러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만족할만한 ETF들이 정말 많습니다.
단기간에 급등하는 주식을 추적하는 지수를 만들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있는 반면에, S&P500과 같이 아주 큰 대형 주식을 추종하는 ETF도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주식시장은 매우 다채롭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주식 투자를 하면서 정말 안정적인 기업에만 투자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건데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분이나 퇴직연금과 같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을 원하는 경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ETF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회사채가 적으며, 자기자본 수익률이 높은 나스닥 종목만에 투자하는 상품인 "FTC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FTCS 분석
FTCS 개요
이름 | First Trust Capital Strength ETF |
상장일 | 2006년 7월 6일 |
추종 지수 | The NASDAQ Capital Strength Index |
운용사 | First Trust |
운용 자산(AUM) | $7.63B |
일간 거래량 | $31.02M |
운용 수수료 | 0.58% |
배당률 | 1.25% |
구성 종목 수 | 51 |
- FTCS는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자기자본 수익률이 높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며, 장기부채 비율이 적은 탄탄한 기업을 선정하여 투자하는 ETF입니다.
- 상장한 지 15년 이상 된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는 ETF입니다.
- 운용 자산과 거래량은 굉장히 많은 수준이며, 운용 수수료도 보통 수준입니다.
FTCS 추종 지수 분석
FTCS는 "NASDAQ Capital Strength Index"라는 지수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종목을 편입합니다.
- 3개월 일간 달러 거래량이 500만 달러인 500대 기업을 먼저 선정
- 최소 10억 불의 현금 또는 단기 투자금액을 가지고 있는 기업
- 시가총액 대비 장기부채 비율이 30% 미만인 기업
- 15% 이상의 자기자본 수익률
- 90일 및 260일간의 변동성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겨서, 변동성 점수가 가장 낮은 50개 회사가 지수에 포함
이 지수는 분기별로 리밸런싱됩니다.
FTCS 구성 섹터
- FTCS는 기술, 산업주, 소비주와 같이 다양한 섹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 많은 섹터에 골고루 분산되어 투자되어 있는 편입니다.
FTCS 상위 구성 종목
- 컴퓨터 하드디스크 제조사로 유명한 시게이트,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기술종목들이 상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FTCS 배당
- FTCS는 3, 6, 9, 12월에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배당률은 약 1.25%입니다.
FTCS 성과
S&P500을 추종하는 SPY와 나스닥 100 종목을 담고 있는 QQQ ETF의 성과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 2021년
12년간의 성과를 보면, 나스닥 100개 종목을 담은 QQQ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FTSE와 SPY가 비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QQQ에 투자한 것이 FTCS에 투자한 것보다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2019년 ~ 2021년 4월
과거 2년 데이터를 봐도 역시 QQQ에 투자한 것이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탄탄한 나스닥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FTCS"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안정적인 자산과 수익률을 같이 기대할 수 없다는 이론이 이 종목에서 드러났습니다.
개인에 따라 투자철학이 다르겠지만, 현금흐름이 많고 부채가 적은 탄탄한 기업에 일부 투자해서 자산의 위험성을 낮추는 게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TF 리뷰 > 미국 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DMCY - 미국을 뺀 민주주의 국가의 회사에만 투자하는 ETF (0) | 2021.05.01 |
---|---|
QQQN - 나스닥1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50종목에 투자하기 (0) | 2021.04.26 |
ACVF - 미국의 보수적인 성향의 기업에 투자하는 ETF (0) | 2021.04.20 |
VPOP - "파괴적인 미디어 및 엔터 분야" 회사에 투자하는 ETF (0) | 2021.04.17 |
BKLN - 금리 인상기에 좋은 "은행채권 ETF" - 하이일드보다 좋은 이것 (0) | 202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