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념정리/경제통계

2020년 국민 평균 자산/평균 부채 - 한국의 사회지표

한그마 2021. 3. 29. 07:30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률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는데, 30대 중심의 "패닉 바잉" 성향으로 과열 양상을 보인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무주택자나 서울에 집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분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에 빠졌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얼마만큼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평균보다 위일지, 빚이 얼마이면 준수한 편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0년 한 해, 전년(2019년)과 비교해서 국민의 평균 자산과 부채, 순자산 증가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구당 자산총액

  • 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 4,543만원으로, 2019년보다 3.1% 증가하였습니다.
  • 전년대비 금융자산은 0.6% 감소, 실물자산은 4.3% 증가되었습니다.
  • 순자산액은 3억 6,287만원으로 2019년보다 2.9% 증가하였습니다.

연령대별 자산

  • 2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년 전보다 순자산액이 증가하였습니다.
  • 29세 이하의 순자산은 전년보다 555만원 감소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 29세 이하는 7,241만원, 30대는 2억 5,385만원, 40대는 3억 7,359만원, 50대는 4억 987만원, 60대 이상은 3억 7,422만원 가량의 자산을 평균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구당 부채

  • 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부채는 8.256만원으로 2019년보다 4.4% 증가하였습니다.
  • 5년간 평균 부채 상승률은 평균 자산 상승률보다 낮습니다.

 


자산 및 부채 종합 현황

통계청 - 2020 한국의 사회지표

  • 2020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서 전월세 보증금과 부동산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 저축액은 오히려 -3.1%로 감소했습니다.

정리

지금까지 국민의 평균 자산과 부채, 순자산 증가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의 자산 구성 비율이 증가됨을 알 수 있었으며, 금융기관에 저축한 자산은 점차 줄고 있다는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 통계를 보면 부동산의 자산편중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