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에 관계없이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매일의 증권시황이 발표됩니다.
발표되는 정보 중 거래현황에는 상장종목의 상승, 하락 및 상한가, 하한가의 수와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표시되는데요, 당이르이 거래량 상위종목과 급변동하여 거래된 종목들이 발표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섹터 혹은 종목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는지 파악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현재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업종이 무엇인지를 아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거래현황 지표
거래량을 주시하자
거래량의 추이는 향후 주가의 동향을 예상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점차 감소하다가 증가되기 시작한다면 주가의 상승이 예상되고, 주가가 고조에 달하는 순간부터 거래량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다가 감소한다면 향후 주가의 하락이 예상되며, 주가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예측되는 시점부터는 거래량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거래대금도 참고하면 좋다
거래대금도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주식 거래량이 전날에 비해서 적은데 거래대금은 증가한다면 전날에 비해 고가 주식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거래량이 전날에 비해서 많을 경우 중저가주식이 많이 거래되었음을 뜻합니다.
거래대금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주식시장의 장세가 점점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세지표
거래량 및 거래대금 회전율을 파악하자
거래량회전율은 전체 시장별 및 업종별, 개별종목별로 산출되며,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누적거래량 / 평균상장주식수 |
일반적으로 연간 650% 이상이면 과열시장으로 판단하며 20% 이하라면 침체시장으로 판단합니다.
거래량 회전율이 전일에 비하여 증가하면 오늘 주식 거래가 더 활발했다고 간단히 해석할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회전율은 거래량회전율 계산결과를 보완하고자 사용하며,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정기간 동안의 총거래대금 / 시가총액 평균 |
위 2개의 계산식으로 산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회전율과 거래대금회전율 모두 비교 대상 타 기간에 비하여 높음 = 주식시장의 매매가 활발
거래량회전율은 높고 거래대금회전율은 낮음 = 저가주의 거래가 활발
거래량회전율은 낮고 거래대금회전율은 높음 : 고가주의 거래가 활발
증시자금 지표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가 늘어나는지 확인하자
투자자가 증권을 매매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자금을 뜻하며, 대체로 주가 상승시기에는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예탁금의 증가가 주가의 상승속도보다 높습니다.
주가의 하락시기에는 예탁금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주가 하락속도보다 다소 느리게 줄어듭니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신용융자잔고라고 하는데, 신용융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돈을 땡겨서 주식을 매입하겠다라는 의사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신용융자잔고가 일정 기간동안 비슷하다면 차후에 주식을 팔겠다라는 의사를 가진 투자자가 다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수금을 유의할 것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매수대금의 미납액, 신용거래의 결제부족액, 유상증자 청약금과 같이 증권사에 갚아야 할 돈을 미수금이라고 칭하는데, 투자자가 일정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주식 등을 팔아서 납부하는 "반대매매"가 수행됩니다.
시장에 미수금이 증가할 경우에는 대기 매도물량이 증가하여 시장의 하락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수금 현황은 시장의 장세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동향을 예측할만한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고 해도 최대한 저평가되었을 때 매수한다면 나중에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겠죠.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개인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부를 해두면 자산을 불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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