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굉장히 핫한 키워드였죠.
- 엄청난 빠르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5G"의 국내 상용화
-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친환경을 표방하는 "수소자동차"
위 키워드에 대해서 투자처를 알아보신 투자가들이 아주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의 5G 서비스로 인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국내 업체가 잇따른 수주를 달성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수소자동차를 생산한다고 주장하여 한동안 떠들썩한 "니콜라"社의 영향으로 인해,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수소자동차에 대해 연구해오던 현대자동차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5G와 수소산업은 미래 한국을 성장시킬 잠재력이 있어 보이는데요,
2020년 10월 29일에 5G와 수소산업과 관련한 ETF를 3종류나 상장했습니다.
5G와 수소산업과 관련된 개별주를 투자하지 않아도 ETF를 통해 주식을 분산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어떤 ETF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G 산업 ETF 개요
| HANARO Fn5G산업 | KBSTAR Fn5G테크 | |
| 자산운용사 | NH아문디자산운용 | KB자산운용 |
| 추종 지수 | FnGuide 5G 산업 | FnGuide 5G 테크 |
| 지수산출기관 | FnGuide 사 | |
| 신탁원본액(시총) | 80억원 | 70억원 |
| 운용 수수료 | 0.45% | |
- 두 ETF 모두 운용 수수료가 0.45%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 신탁원본액은 70~80억 원으로 낮은 수준입니다.(50억 원 이하로 3개월 이상 유지되면 상장폐지 위험 존재)
5G 통신주와 관련해서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ETF이니만큼, 신탁원본액을 아주 보수적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보통 처음 상장하는 ETF는 못해도 100억원은 넘는데요, 70억원인것은 잘못하다가는 상장 폐지될 위험이 있어 보이네요.
위 ETF는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어떤 지수인지부터 알아보아야 합니다.
2종류에 대한 지수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FnGuide 5G 산업 지수
- "HANARO Fn5G산업" ETF가 추종합니다.
- 산업군은 IT 서비스 77%, 통신서비스 : 22%로 구성됩니다.
- 대형주 60%, 중형주 11%, 소형주 28%로 구성되는 대형주 중심의 지수입니다.
2020년 10월 28일 기준으로 위 3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트워크, 통신장비, 라우터, 스위치 등을 제조하는 벤더사 및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와 같이 5G 관련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FnGuide 5G 테크 지수
- "KBSTAR Fn5G테크" ETF가 추종합니다.
- 산업군은 IT가 100% 차지합니다.
- 대형주 43%, 중형주 12%, 소형주 43%로 구성되는 다양한 회사 규모를 포함하는 지수입니다.
2020년 10월 28일 기준으로 위 3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FnGuide 5G 산업" 지수와의 차별점은 중소형주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가에 따라 갈립니다. "FnGuide 5G 테크" 지수가 비교적 중소형주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소 산업 ETF 개요
| 이름 | KBSTAR Fn수소경제테마 |
| 자산운용사 | KB자산운용 |
| 추종 지수 | FnGuide 수소경제테마 |
| 지수 산출 기관 | FnGuide |
| 신탁원본액(시총) | 70억원 |
| 운용수수료 | 0.45% |
- 운용수수료는 0.45%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 신탁원본액은 70억원으로, 낮은 수준입니다.(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FnGuide 수소경제테마 지수
- 경기소비재가 반 이상 차지하고 그 뒤로 IT와 산업재에 해당하는 회사를 포함한 지수입니다.
- 대형주 63%, 소형주 36%로,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적절한 비율로 혼합된 지수입니다.
2020년 10월 28일 기준으로 위 29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및 수소자동차 제조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을 담고 있음이 확인되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5G 통신과 관련된 회사에 투자하는 2종의 신규 ETF와 수소산업 ETF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상장한 3종의 ETF는 미래에 세계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가총액이 너무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경우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수 있어 보이네요.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ETF 운용현황을 항상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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