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주식과 더불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바로 "채권"입니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법인 등과 같은 기업이 거액의 장기자금을 일시적으로 대량조달하기 위해서 일종의 빚문서(차용증)과 같은 개념입니다. 국내 한국거래소에 가장 많은 종목 수를 가지고 있는 유가증권은 놀랍게도 주식이 아니라 채권인데요, 금액으로 따지면 1,721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채권을 발행할 때 이자와 상환금액이 확정되어 있는게 특징인데요, 주식과는 달리 발행주체의 수익 발생여부와 관계없이 이자와 원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 채권시장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채권(일반사채)과 다르게, 계약 조건이 다양하게 변형된 특수형태의 채권이 다양한 목적으로 발행되어 투자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