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념정리/경제통계

미국 ETF 지수 제공회사 점유율 알아보기 - S&P의 점유율은?

한그마 2021. 8. 20. 16:44

ETF는 "지수"를 추종한다

패시브 형태로 운용되는 ETF는 특정 지수(인덱스)를 추종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ETF인 "SPY"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관리하는 S&P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방법론대로 기업을 편입하고, 정해진 기간마다 그 종목을 넣거나 빼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 ETF의 성과는 지수를 운용하는 방법론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지수 방법론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ETF의 성과가 크게 갈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대상 ETF의 지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죠.

이번 글에서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들이 추종하는 지수 제공회사의 점유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ETF가 추종하는 지수 회사 점유율

회사 점유율
S&P 13%
MSCI 10%
FTSE Russell 6%
  •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 중 13%는 S&P사가 관리하는 지수를 추종합니다.
  • MSCI, FTSE Russell도 각각 10%를 차지합니다.

S&P, MSCI, FTSE Russell의 점유율을 합하면 30%가 넘기 때문에 시장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 191개의 회사들이 5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수 점유율의 변동 가능성은?

글로벌 지수 회사인 Indxx의 매니징 파트너인 Sharma씨는 전체 자산 관점에서 본다면 상위 3개 회사에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지수 회사가 관리하는 상품과 별개로, 더 좋은 품질의 지수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부문이 있다고 생각하며, Indxx사는 이를 잘 파악하여 신속하게 사용자 관점에서 지수를 운용 중이라고 하네요.

 

지수 시장 파이가 커짐에 따라서 계속해서 업계가 발전되고 있고, 더욱 경쟁이 증가되어 다양한 지수가 생기고 있다면 기업가 정신과 전체 시장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 종목을 선정하기 어려운 개인투자자나 적금처럼 한가지 ETF를 선정하고 기계적인 매수를 하는 투자자에게 지수를 연동한 ETF에 투자하는 방법은 간편하고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본대로 지수는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방법론으로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여태까지 좋은 수익을 내줬던 지수가 앞으로도 좋은 수익을 내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주기적으로 어떤 ETF가 어떤 지수 방법론에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공부해서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면 훗날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