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념정리/경제통계

한국에서 중요한 "5개의 은행" 알아보기 - D-SIB란?

한그마 2021. 7. 16. 07:30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 제도란?

개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형금융회사의 부실로 인하여 금융체계상 혼란이 초래된 이후, 국제 사회는 G20을 중심으로 대형금융회사의 부실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설명

  • 금융안정위원회(FSB)와 바젤위원회(BCBS)는 대형 금융기관이 초래하는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하여 대형 은행이나 은행지주에 대한 감독 강화를 추진해왔습니다.
  • FSB가 글로벌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G-SIB)를 선정하고 중요도에 따라 1%~3.5%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합니다.
  • 바젤위원회는 각 국가에서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을 선정하고 해당 은행에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구분 G-SIB D-SIB
정의 글로벌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 국내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
평가주체 금융안정위원회(FSB) 각국 감독당국
대상 글로벌 대형은행 국내 대형은행
추가 적립자본 1.0∼3.5% 1.0~2.0%

국내에서도 D-SIB를 선정 중

금융위원회는 위 권고에 따라 2016년부터 D-SIB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13일에 금융위원회는 2022년도 D-SIB를 선정하였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인용

항목 사명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 결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D-SIB 선정 기준을 상회하였습니다.
  • 다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법상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D-SIB에서 제외
  • D-SIB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금산법에 따라 자체정상화 및 부실정리계획 제도가 적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D-SIB 의무사항

D-SIB에 선정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연간 1%p의 추가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됩니다.

  기본적립비율(1) 자본보전완충자본(2) 경기대응완충자본(3) D-SIB 추가자본(4) 적립필요자본(1+2+3+4)
보통주비율 4.5 2.5 0.0 1.0 8.0
기본자본비율 6.0 2.5 0.0 1.0 9.5
총자본비율 8.0 2.5 0.0 1.0 11.5
자본보전완충자본(2)은 모든 은행에 상시 2.5%의 완충자본을 부과합니다.
경기대응완충자본(3)은 신용팽창기에 최대 2.5%의 완충자본을 부과 가능하며, 현재 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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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금융위원회에서 발행한 보도차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