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념정리/경제통계

통계) 2020년 코스피 시장 PER, PBR, 배당수익률 정리

한그마 2021. 5. 7. 07:30

2020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우리 삶에 많은 변동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외의 주식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국내 코스피 시장은 오랫동안 박스권에서 횡보했던 성과를 뒤로 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는데요, 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20년 5월 4일, 2020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지표"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PER과 PBR, 배당수익률을 전년도와 비교하여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기준으로 저PER, 저PBR인 섹터는 어떤 분야 인지도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2020년 코스피

PER 현황

  • 2019년의 18.7배를 상회한 26배를 기록하였습니다.
  • 이익 증가폭 대비 시가총액이 더 커진 점에서 PBR의 증가가 확대된 결과입니다.

이익규모는 2019년(67조원)에서 2020년(80조원) 19% 증가하였지만, 시가총액은 2019년(1,247조원)에서 2020년(2,084조원)으로 67% 증가하였습니다.


PBR 현황

  • 2019년보다 1.3배를 기록하였습니다.
  • 2019년과 비교하면 자본총계도 증가하였으나, 시가총액이 더 크게 증가함으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배당수익률 현황

  • 2019년의 2.2%보다 하락한 1.8%를 기록하였습니다.
  • 2020년에는 배당금이 증가되었지만, 시가총액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수익률이 상쇄된 효과입니다.

해외시장 대비 코스피 비교

국가 PER(배) PBR(배) 배당수익률(%)
한국 24.1 1.3 2
미국 34 4.6 1.4
일본 24.9 1.6 1.9
영국 19.8 1.7 3.3
프랑스 41.2 1.9 1.7
중국 19.4 2.3 1.3
인도 39.3 3.4 1
브라질 18.9 2.2 3.1
대만 23 2.8 2.5
태국 29 2 2.4
  • 코스피 200의 PER, PBR은 선진국(PER 30.4배, PBR 3.1배)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 코스피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선진국(1.7%), 신흥시장(1.9%) 배당수익률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섹터별 투자지표

한국거래소에서는 코스피 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사업분야가 유사한 종목으로 구성한 "KRX 섹터별 지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활용하여 PER, PBR, 배당수익률을 산출하였습니다.

2021년 5월 3일의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2020년 말 기준 최근 4분기 누적순이익 및 연말 자본총계를 적용하여 산출되었습니다.

 

섹터별 PER/PBR/배당 분류

PER

  • 저PER : 은행, 증권, 보험, 유틸리티
  • 고PER : 헬스케어, 에너지화학, 철강, 방송통신, 경기소비재, 미디어 및 엔터, 정보기술

배당

  •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업종이 고배당 섹터로 산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