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NLR - 원자력 산업 및 우라늄에 투자하는 ETF

한그마 2020. 9. 1. 08:31

근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태양열 발전과 풍력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관심 있게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은 환경오염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발생한다는 문제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로의 투자가 활발합니다.

한국에서는 석탄화력발전이 전체 발전 비중에서 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은 예전에 비해선 비중이 적어졌지만, 아직까지 23%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핵폐기물이 발생하지만 원전을 잘 관리하기만 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국제적으로 원자력발전은 아직까지 선진국을 포함한 국가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원자력 산업"에 투자하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NRL 개요

이름 VanEck Vectors Uranium+Nuclear Energy ETF
Ticker NLR
상장일 2007년 8월 13일
운용사 VanEck
운용 자산 $18.59M
일평균 거래량 $27.2K
운용 수수료 0.39%
배당률 2.66%
구성 종목 수 25
현재가 $44.63(2020년 8월 30일 기준)

NLR은 VanEck 자산운용사에서 2007년 상장한 ETF입니다.

이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산업과, 우라늄 채굴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용 자산과 거래량은 종목의 특이성으로 인해 많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폐지할 만큼 적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수수료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 치고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배당률은 평균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네요.


NLR 구성 종목

앞서 설명드린대로 NLR은 전력생산업체와 우라늄 채굴 관련 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국가를 보니 원자력 발전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는 순서같이 보이는데요, 미국과 일본을 합한 수가 반 이상인 67% 정도를 차지합니다. 미국+일본의 원자력 발전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이 보입니다.

 

특이사항은 한국 회사가 4.75%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의 구성종목에는 보이지 않지만 운용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한국전력(4.24%), 한전KPS(0.46%)이 이 ETF에서 구성되고 있네요.

한국이 세계에서도 원자력 발전 비중이 높은 것 같습니다.

 

https://www.vaneck.com/etf/equity/nlr/holdings/

 

Van Eck Global | VanEck

Our Mission We think beyond the confines of financial markets as they exist today and seek to identify the major trends—economic, technological, political and social—that shape opportunities and risks within portfolios. Founded in 1955, this approach d

www.vaneck.com

전 세계의 원자력 발전 산업에 투자하는 ETF인만큼, 구성되는 화폐와 이처럼 다양합니다, "KRW"도 소량이고 살짝 잘렸지만 구성하고 있네요.

 

구성 섹터에서 원재료가 아주 조금 구성하고 있는데요, 우라늄 관련 회사보다는 유틸리티(발전, 서비스 등)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지수와 비교

미국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2010년부터 등락률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NLR은 비교적 횡보하고 있네요.

횡보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제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원자력 산업은 그 위험성으로 인해 기피되거나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향후 원자력 산업에서 핵폐기물을 줄일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는 것처럼 시장의 관심을 쏟을 사건이 있는 게 아니라면,

NLR ETF의 앞으로의 전망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