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IYZ - 커뮤니케이션, 통신 회사를 담은 ETF에 투자하기

한그마 2020. 8. 29. 09:37

지금 이 블로그 게시글은 어떻게 띄워지는 걸까요?

스마트폰 혹은 PC에서 게시글이 담긴 서버에 접속해서 정보를 받아오게 되죠.

서버로 접속하는 과정 중에는 많은 경로가 있고, 그 중간에는 네트워크 장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 통신회사에 매달 요금을 납부합니다.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은 통신회사와 100%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회사죠.

 

미국의 네트워크, 통신회사 종목을 담아놓은 ETF가 있는데요, 분석해보려 합니다.

 


IYZ 개요

이름 iShares U.S. Telecommunications ETF
Ticker IYZ
상장일 2000년 5월 22일
운용자산(AUM) $361.57M
거래량 $10.69M
운용 수수료 0.42%
배당률 2.55%
현재가 $29

IYZ는 미국의 통신과 관련된 회사들을 담고 있는 Blackrock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2000년에 상장되었으니 2020년 기준으로는 20년도 넘은 역사가 깊은 종목이네요.

그런데, 역사만 길고 운용자산이나 거래량은 아쉬운 수준인데요, 아마 특정 섹터에 치우친 특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수료는 0.42%로 다수 높습니다.

 


IYZ 구성 종목

네트워크, 무선통신서비스, 통합 통신(유선, 무선 등을 서비스하는 한국의 KT 같은 곳) 방송과 같이 통신서비스를 업으로 하는 회사들이 있는 섹터에 투자합니다. 상위 10개의 섹터를 표시하는 표인데요, 실제로 이 종목이 5개의 섹터만 투자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상위 3개 통신사가 다 들어가 있네요. Verizon, AT&T, T-Mobile이 가장 구성비율이 높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모토로라, 시스코, 아리스타와 같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강자들이 모여 있네요.

상위 10위 회사 비율이 약 77%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기 보다는, 현재 기준으로 꾸준히 매출이 나오는 저변동성 종목들로 구성된 것 같은데요, 실적이 궁금해집니다.


IYZ 실적 분석

IYZ가 상장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등락폭을 기록한 그래프입니다.

아시다시피 2000년 초에는 미국에서 "IT 버블"이 있었는데요, 그때 상장된 종목입니다.

그런데, IT 버블 시기의 주가를 지금까지 회복하지 못한걸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2008년 경제 위기 전까지 상승하였는데, 2007년에 돌파했던 $35 선에서 지금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전통적인 통신주가 대세가 아닌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네요.

 


IYZ 배당은?

8년전인 2012년부터 배당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2019년만 1%대 배당을 실시하였고, 평균적으로 2~3% 정도의 배당률을 보여주네요.

통신주들이 다른 섹터의 회사들보다 배당이 많은 편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그래프를 보면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지는 않기 때문에, 배당성장을 바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배당률만 놓고 봐서는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 


생활에 없어서는 절대 안될, 필수재 개념의 IYZ 종목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나쁘지 않은 배당률이 눈에 띄는 ETF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