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미국 ETF

[미국ETF] YOLO - 대마초 산업에 투자하기, 대마초를 내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한그마 2020. 8. 28. 07:52

이름이 재미있는 ETF가 있습니다.

바로 "YOLO"인데요, Ticker가 정말 욜로입니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욜로"가 대마초의 이미지와 정말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미국에서는 마리화나(대마초)가 합법인 주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마초가 불법이었던 미시간주마저도 합법으로 바뀐곳이 있죠.

음지에서 거래되던 마리화나가 양지에서 거래되면서 사업성이 커지는걸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몸에도 좋지 않은 대마초 산업에 투자한다는게 도덕적으로 아이러니한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담배를 수매하고 판매하는 회사인 "KT&G"가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 봐서는, 개인의 가치관에 맞겨야 할 문제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대마초 관련 기업을 모아놓은 ETF가 여럿 등장했는데요, 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YOLO 개요

이름 AdvisorShares Pure Cannabis ETF
운용사 AdvisorShares
상장일 2019년 4월 17일
Ticker YOLO
운용자산 $59.83M
평균 일 거래량 $810.91K
운용 수수료 0.59%
현재가 $12

YOLO etf는 마리화나를 재배, 유통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종목입니다.

특이한 분야에 투자하는 종목 치고는 운용 수수료가 딱히 비싸보이지는 않네요.

거래량도 적어보이지는 않습니다.

 


YOLO 상세 분석

YOLO 상위 10개 국가

비록 미국에 상장되었지만, 마리화나를 대거 생산하는 나라가 캐나다이기 때문에, 캐나다의 비중이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위 10위를 표시하지만 딱 3개의 나라만 해당이 되는군요.

 

"뮤추얼 펀드"가 16.69%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뭔지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요,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여 주주로서 참여하고, 언제든지 주식의 추가 발행 및 환매가 가능한 투자 신탁으로서, 개방형 펀드라고 합니다.

나머지 종목은 마리화나를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사 ETF 비교

대마초 산업에 투자하는 YOLO와 비슷한 ETF를 찾아보았는데요, "TOKE"가 있습니다.

  YOLO TOKE
자산운용사 AdvisorShares Cambria
상장일 2019년 4월 17일 2019년 7월 25일
운용 수수료 0.59% 0.97%
규모(AUM) $59.83M $12.8M
거래량 $810.91K $125.25K
구성 종목 수 33 33
현재가 $12 $12.26

YOLO가 규모나 수수료 등 모든 면에서 앞서나가네요.

굳이 비교해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YOLO와 TOKE의 등락폭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2020년 6월 경부터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수와 YOLO 비교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종목인 "SPY"와 비교해보았는데요, YOLO가 상장한 시기부터 정렬해 보았을 때, 굉장히 크게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최근 대마초의 시장성 및 성장성이 다시 증가되는 것 같기는 한데, 섣불리 덤빌 종목은 아닌 것 같네요.


여러 정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YOLO ETF는 진지하게 투자할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향후 대마초 산업의 장밋빛 전망을 확신해야 투자할 수 있는 ETF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름이 재미있어서 하나쯤 담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