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 자산에 대한 고민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일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자산을 축적하기보다는 있는 자산을 활용해서 은퇴해야 하는 상황에 오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할 때 어떻게 자산을 운용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보장 보험을 어떻게 수급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어떻게 은퇴자산을 관리해야 할지는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과 상담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ETF가 은퇴 자산에 도움이 된다.
미국에는 5조불 이상의 규모로 ETF가 거래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ETF를 통해 은퇴자산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저축을 통해 ETF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은퇴 자산 형성에 대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ETF는 주식이나 채권을 포함한 거의 모든 금융 상품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부동산이나 가상화폐에도 투자할 수가 있죠.
투자 수익률의 확대를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할 수 있지만, 은퇴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운용 방법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게 중요하죠.
즉, 은퇴자산은 보수적으로 운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나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IEMG ETF에 투자한다면 당장의 수익은 적겠지만 꾸준한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적금 상품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더욱 수익률이 좋겠지요.
펀드보다 ETF가 유리하다
많은 분들은 일반 펀드와 ETF를 구별하지 못하고 계신데요, 이 두 상품의 중요한 차이는 은퇴자산 축적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펀드 매니저라는 투자자산운용사에 의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사고팔아지는 반면에, ETF는 특정 지수(예를 들면 S&P500이나 코스피 지수 등)를 추종하는 게 차이점입니다.
펀드는 단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보다 운용 수수료가 비쌉니다. 다시 정리하면, 펀드는 장기 투자를 할 시에 제반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모닝스타"사에 따르면, 펀드의 평균 수수료는 1.09%이며,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0.57%이라고 합니다. 운용 수수료 측면에서 ETF가 훨씬 유리하죠.
ETF의 장점으로는 개별 주식보다 비용이 낮은 점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용이성, 풍부한 유동성, 낮은 변동성이 있고, 단점으로는 장중 가격이 수시로 변동되는 것이 장기 투자자에게 무의미한 점이 있습니다.
미국인의 은퇴자산 계좌를 엿보기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연금저축에 대한 개념이 여러 시민들에게 퍼져 있습니다.
"401k"라는 계좌인데요, 미국에 취업한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은퇴 계좌를 개설하게 되며, 회사에서 사원들을 위해 추가로 불입해준다는 측징이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퇴직연금 DC형 계좌랑 비슷합니다.
위 그래프는 401k 계좌의 운용 규모를 8년간 나타낸 표입니다.
펀드 형태로 운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ETF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TF 시장의 규모와 성장률은 계속 증가되고 있으며, 지수 추종 ETF 전략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Ernst & Young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01k 계좌에서 관리중인 ETF의 총 가치는 40% 이상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는 가장 큰 특징으로 "자기 주도적인 은퇴자산 운용 흐름"을 꼽았습니다.
미국 유명 자산운용사인 유나이티드 인컴의 창립자 Matt Fellowes는 "세금을 최대한 절감하고 위험자산을 정확하게 고지한 저렴한 상품를 사용한다면 은퇴를 하고서도 돈이 계속 유지될 확률이 42%가 더 높다"라고 했는데요, ETF가 이 발언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마치며
이 글에서는 ETF로 은퇴자산을 운용해야 한다는 주제로 미국의 은퇴계좌를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한국에도 퇴직연금 제도가 뿌리를 잡아서 많은 분들이 운용하고 있지만, 그 이해도가 낮아서 좋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 글을 읽고 ETF 형식으로 은퇴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면, 나이가 들어서 은퇴할 때가 되어서 웃는 노후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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