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뷰/국내 ETF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 웹툰/드라마에 투자하기 - KODEX Fn웹툰&드라마

한그마 2021. 8. 2. 07:30

전 세계를 호령하는 K-웹툰

네이버 및 카카오 웹툰 거래액 전망치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웹툰 하나쯤은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장르도 다양하고 소재도 참신해서 국내외적으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의 웹툰 시장은 몇 년 간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 웹툰시장 1위 업체인 네이버는 지난 2년간 미국과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연평균 71%, 32%를 성장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바로 전년도와 비교하여 2배 이상의 결제액을 보였다고 하네요.

국내 웹툰시장 2위인 카카오 역시 해외 시장에서도 발판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카카오재팬이 운영 중인 만화 플랫폼을 이용하여 일본 시장 만화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웹툰 시장은 작은 상태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제외하면 국내의 웹툰 기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죠.

앞으로 새로운 기업이 나오기 전까지 두개 회사의 큰 성장이 예상되고, 전체 파이가 커지는만큼 엄청난 수익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 하면 대한민국!

국내 OTT 시장 규모 추이

대한민국의 컨텐츠 시장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K-POP을 듣고 찾아보는 문화 강국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남미, 아시아, 유럽 할 것 없이 많은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넷플릭스나 왓챠 등을 비롯하여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0년 OTT 시장 규모는 7,801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대형 콘텐츠 기획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기획사들도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2019년 2,520억원, 2020년 3,330억원을 한국 시장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에는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인데요,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에 희소식이 돌고 있습니다.

컨텐츠 경쟁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드라마 시장에서 큰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문화컨텐츠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투자자인 우리도 웹툰 시장과 드라마 시장이 커질 것을 예상한다면 관련 산업에 투자해볼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두 시장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KODEX Fn웹툰&드라마"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ETF 알아보기

이름 KODEX Fn웹툰&드라마
상장일 2021년 7월 30일
종목 코드 395150
추종 지수 FnGuide 웹툰&드라마 지수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운용 수수료 0.45%
구성 종목 최소 10개
정기변경일 매년 2회(6월,12월)
  • 국내 상장된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웹툰과 드라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 한 종목의 최대 비중은 15% 미만으로 구성되며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합니다.

구성 섹터

  • 대형주의 비중은 45% 정도입니다.
  • 중소형주의 비중이 23% 정도인데, 중소형 웹툰 회사 및 콘텐츠 기획사 등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 구성 종목

  • 웹툰 사업과 관련된 네이버와 카카오의 구성비중이 가장 많습니다.
  • 이외 컨텐츠 대형 기획사 및 중형 미디어 회사들에 투자됩니다.
  •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약 85%를 차지합니다.

결론

대한민국 컨텐츠 산업의 성장성이 기대되며,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국내 웹툰 기업과 컨텐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어 보이네요.